작성일 : 2022-01-21 16:41 작성자 : 신준호 (shinister010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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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별을 통보한 여성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조현진(27)이 21일 오전 충남 천안시 동남구 청당동 천안동남경찰서에서 나와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이별을 통보한 전 여자친구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살인)로 구속돼 신상이 공개된 조현진(27)이 21일 검찰에 송치됐다.
조 씨는 이날 마스크를 쓴 채 충남 천안동남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기 전 ‘유족에게 할 말이 없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하다”고 말했다.
‘흉기는 왜 준비했냐’ ‘여친 엄마는 왜 올라오게 했느냐’ ‘왜 죽였나’ ‘어떻게 죽였나’라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조 씨는 “모르겠다”는 말로 일관했다. 마스크를 벗어달라는 취재진의 요구는 거부했다.
조 씨는 지난 12일 오후 9시 40분께 천안시 서북구 성정동 전 여자친구 A 씨(27)의 원룸을 찾아가 엄마와 함께 있던 A 씨를 화장실에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짐을 빼겠다. 마지막으로 할말도 있다”고 말하며 원룸에 들어간 조 씨는 “어머니가 있으니 화장실로 가서 얘기하자”며 A 씨를 화장실로 데려가 문을 잠그고 들어갔다. A 씨가 조 씨에게 계속 헤어지자고 하자 조 씨는 편의점에서 미리 구입한 흉기로 A 씨의 복부 등을 여러 차례 찔러 숨지게 했다.
딸의 비명에 A 씨의 어머니가 화장실 문을 계속 두드리자 조 씨는 문을 열고 A 씨의 어머니를 밀쳐 달아났다. 화장실에 피를 흘린 채 쓰러진 A 씨는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조 씨는 도주 후 자신의 원룸에 숨어 있다가 3시간 40분 만에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 관계자는 “조 씨가 여자친구의 마음을 돌리고자 위협하려고 흉기를 가져갔을 뿐, 살인 의도는 없었다고 진술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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