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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졸업생 유휘성 씨, 모교에 70억 원 기부

“어렵게 공부하는 젊은이들 마음껏 공부하도록 돕고 싶어”

작성일 : 2022-02-08 17:02 작성자 : 김수희 (battie009@nate.com)

8일 열린 기부식에서 사진 촬영 중인 유휘성 씨(왼쪽)와 정진택 고려대 총장(오른쪽)[고려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고려대는 8일 본관에서 열린 기부식에서 상학과 58학번 졸업생인 유휘성 씨(84)가 ‘인성기금’으로 10억 원을 쾌척했다고 밝혔다.

인성기금은 그의 모친과 조모의 이름을 딴 장학기금으로, 고려대는 이날 전달받은 기부금을 인성장학기금, 인성연구기금 등으로 학교 구성원들에게 전달할 방침이다.


유 씨는 지난 10년간 모교인 고려대에 6차례 기부에 나서 10억 원 수표와 서울 서초구 잠원동의 시가 22억 아파트 등 총 74억 원 상당을 전달했다. 

유 씨는 “돈 벌며 공부하는 일에 시달려봐서 어렵게 공부하는 젊은이들을 보면 마음이 쓰인다. 그 친구들이 마음껏 공부하도록 돕고 싶다”며 “생애 마지막까지 내가 가진 모든 것을 고려대에 주고 싶다”고 말했다.

고려대에 따르면 유 씨는 7세 때 아버지를 여의고 가난한 청소년기를 보내며 번역 아르바이트 등으로 학비를 마련하는 등 고학했으나 1964년 대학교 졸업 후 조흥건설을 창업해 자수성가할 수 있었다.

그는 2010년부터는 정리한 재산을 고려대 교원 연구 지원기금, 의학발전기금, 생활비장학금 등으로 전달하며 모교 발전에 기여해왔다. 교육부는 인재 육성에 이바지한 유씨의 공로를 인정해 지난해 그에게 국민교육 발전 유공 국민포장을 수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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