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항원검사 위양성률 높아…어느 정도 감소하면 조치 변경”
작성일 : 2022-02-10 16:56 수정일 : 2022-02-10 17:03 작성자 : 김수희 (battie009@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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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시내에 한 코로나19 경구 치료제 담당약국에 공급된 ‘팍스로비드’ 모습 [사진=연합뉴스] |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이 10일 브리핑에서 “현재는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와도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한 번 더 거치고 있는데 PCR 검사 없이 신속항원검사의 양성 결과만으로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를 처방할 수 있을지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팍스로비드는 확진자의 입원이나 사망 위험을 88% 정도 낮출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그는 “신속항원검사는 위양성의 문제가 있고, 현재까지 결과로는 30~50% 정도”라며 “이 정도 정확도로 팍스로비드를 처방하면 양성이 아닌데도 쓸데없이 약을 먹어야 문제가 있어 아직은 부적절하다”고 보고 있다.
그러면서 “다만, 향후 위양성률이 어느 정도 감소하게 됐을 때는 신속항원검사만으로도 팍스로비드를 처방할 수 있도록 조치를 변경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8일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역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화이자의 경구용 치료제 팍스로비드 처방 절차를 간소화해 신속항원검사만으로 투약할 수는 시점에 대해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정 천장은 “현재로서는 아직은 위양성률(문제)도 있기 때문에 PCR 확인을 해야 하고, 또 이 약품도 부작용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정확한 진단 하에 치료하는 게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현실적인 어려움을 설명했다.
이어 “(치료 효과를 위해) 5일 이내에 투약이 될 수 있으려면 검사, 처방, 약품 배송이 신속하게 돼야 하기 때문에 절차적 개선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며 “그 부분은 좀 더 점검하고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화이자의 팍스로비드와 머크앤드컴퍼니(MSD)의 몰누피라비르 등 코로나19 먹는치료제 100만 4,000명분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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