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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신규 확진 9만 명 넘어…국민께 죄송”

하루 새 3만 3,000여 명 늘어…10만 명 코앞

작성일 : 2022-02-16 17:06 수정일 : 2022-03-16 09:28 작성자 : 최정인 (jung_ing@naver.com)

김부겸 국무총리가 16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라 확진자 수가 계속해서 일주일 단위로 배 이상 늘어나는 ‘더블링’ 현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16일 신규 확진자 수가 9만 명을 넘겼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9만 443명 늘어 누적 155만 2,851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날 5만 7,175명(당초 5만 7,177명으로 발표 후 정정)에서 하루 만에 3만 3,268명 폭증한 것으로 이러한 추이가 계속되면 조만간 신규 확진자 수가 1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방역 당국은 이달 말에 하루 확진자 수가 13만~17만 명에 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대해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모두 발언에서 “오늘 새벽 0시 기준으로 확진자 수가 9만 명을 넘었다”며 “그동안 협조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여러가지로 죄송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다만 김 총리는 “고령층 3차 접종, 먹는 치료제 도입 등 선제적으로 대응한 결과, 위중증 환자수는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며 “병상을 미리미리 확보해두고 재택치료를 지속 확대한 덕분에 의료대응에도 아직까지는 별 문제가 없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 환자 수는 26만 6,040명으로 전날(24만 5,940명)보다 2만 100명 늘어나는 등 무증상·경증 환자의 증가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313명으로 전날(314명)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며 사흘째 300명대를 기록했다. 사망자는 39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7,202명이다. 누적 치명률은 0.46%다. 사망자 연령대별로는 80세 이상이 25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70대 7명, 60대, 50대 각 3명, 40대 1명이다.

한편 거리두기 조정에 대해 김 총리는 “2달 넘게 계속된 방역강화 조치로 인해 누적된 민생경제 피해와 아직 정점을 알 수 없는 오미크론 확산세 등 방역상황을 함께 고려해 결정해야 할 것”이라며 오는 18일에 최종 확정하겠다고 못 박았다.

이어 그는 신속항원검사 키트에 관해 “정부는 다음 주부터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등학교, 그리고 노인복지시설에 주 2회 분량의 검사키트를 무료로 공급하고 3월부터는 대상을 더 확대할 예정”이라며 “이는 감염에 취약한 대상부터 우선 보호해 드리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이를 둔 일부 부모님들께서 정부가 나누어준 키트로 ‘음성’ 확인을 해야만 등원, 등교할 수 있는 것으로 오해하고 계시는 것 같다”며 “건강을 지키기 위해, 자주 검사해야 하는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기 위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또 “자가진단 키트에 대해서 너무 불안해할 필요가 없다”며 “2월, 3월 검사키트 공급 물량은 충분하다. 당장 필요하지 않은 검사키트를 대량으로 사두시거나 할 필요가 없다”고 덧붙였다.

김 총리는 “‘자율과 책임’ 원칙으로, 재택치료와 격리 기준이 개편되면서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대다수 국민들께서 실천해 주고 계신 ‘연대와 협력’의 큰 뜻을 저해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언제 어디서라도 마스크 쓰기 등 생활 속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고, 오미크론 위기에 대항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무기인 예방접종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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