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

Home > 교육인

‘파산 위기’ 명지대 학생들, 적극적 집단행동 예고

작성일 : 2022-02-18 16:54 작성자 : 김수희 (battie009@nate.com)

명지대학교 총학생회 관계자들이 17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명지대학교 인문캠퍼스 도서관에서 ‘회생 계획안’과 관련한 공동 성명문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법원에서 회생 절차가 폐지되며 학교법인이 파산 위기에 놓인 명지대 학생들이 관련 집단소송 등 적극적인 행동을 예고했다. 

앞서 지난 8일 서울회생법원은 조사위원이 제출된 회생계획안의 수행 가능성이 작다고 판단한 데 따라 명지학원의 회생절차를 폐지했다고 공고했다. 회생절차 폐지가 확정되면 명지대는 파산 수순에 들어간다.


이러한 상황에서 명지대 인문캠퍼스 및 자연캠퍼스 총학생회 등으로 구성된 명지대 중앙운영위원회는 17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인문캠퍼스 도서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파산위기를 불러온 학교법인 명지학원을 규탄했다. 

이날 중앙운영위 기자회견에 앞서 명지학원 측은 회생계획안 설명회를 열고 회생 절차를 재신청할 예정이라며 교육부와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 참석한 총학생회 관계자는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밝힐 수 없지만, 법인은 회생절차 중단에 대해 학생들에게 사과한다며 다음 달 내로 회생을 재신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중앙운영위는 “현재 상황에서도 그들의 우선순위는 우리가 아니다”라며 “명지학원과 명지대는 더 이상의 기만을 중단하고 경각심을 갖고 학교 살리기에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 이행하라”고 밝혔다. 이들은 ▲ 학생 알 권리 보장 위한 회생 계획 진행사항 공개, ▲ 관선이사제 도입, ▲ 유병진 명지대 총장 확약서에 따른 책임 이행 등을 촉구했다.

이들은 법인이 2019년 파산 신청 당시부터 의사 결정 과정에서 자신들의 의견을 배제해 왔다며 추후 회생 절차 진행을 낱낱이 공개하는 한편 총장이 책임지고 사태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다.

학생들은 법인과 학교 측이 요구사항을 따르지 않으면 시위 등 추가 공동행동에 나서겠다고 예고했다.

중앙운영위 관계자는 “집단소송 관련 조력자를 구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학생 목소리를 모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저작권자 © 퍼스널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교육인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