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끈기와 용기로 포기하지 않으면 살고자 하는 하루 살 수 있을 것”
작성일 : 2022-02-25 16:43 작성자 : 신준호 (shinister010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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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의선 현대자동차 그룹 회장 [현대·기아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25일 오전 모교인 고려대학교 인촌기념관에서 열린 학위수여식에서 영상 축사를 통해 졸업생에게 격려와 조언의 메시지를 전했다.
1989년 고려대 경영학과에 입학한 정 회장이 모교 학위수여식에서 축사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 회장은 이날 축사에서 “완벽한 하루를 만들기 위해서는 먼저 ‘단순하게 사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단순하게 사는 것이 아무 생각 없이 멍하게 지내자는 말은 아니다”며 “단순해진다는 것은 더 중요한 것에 집중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단순함에는 분명하고, 날카로우며, 강력한 힘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영자로 바쁜 삶 속에서 단순해지려면 많은 것을 비워내고, 덜어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덜 중요한 것을 버리지 못한다면 더 중요한 것을 가질 수가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도쿄 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 김제덕 선수의 예시를 들며 반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 회장은 “오랜 시간 우리 양궁 선수들을 지켜보면서 완벽한 순간을 만드는 비결은 바로 ‘반복’이라는 것을 배웠다. 김제덕 선수는 하루에 1,000발을 쏘고 14시간씩 연습하곤 한다”며 “저 역시 오늘도 성공의 루틴을 만들어나가고 그것을 발전시켜 좀 더 좋은 루틴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반복해 나가고 있다”고 했다.
그는 “우리가 원하는 루틴이 하루아침에 우리 것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나태에 굴하지 않을 수 있는 ‘끈기’와 ‘반복’ 속에 새로움을 더할 수 있는 ‘용기’가 없다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졸업생들에게 사업 초기 불의의 화재로 전 재산을 잃고, 전쟁까지 겪으면서도 결국 기업을 일으킨 정주영 선대회장이 강조한 “어떤 실수보다도 치명적인 실수는 도전을 포기하는 것”이라는 신념을 공유했다.
그는 “단순함으로 더 소중한 것을 찾아내고 반복해 나간다면, 그리고 끈기와 용기를 가지고 포기하지 않는다면 우리 모두가 살고자 하는 하루를 살 수 있게 될 것”이라며 “그런 하루하루가 쌓여 갈 때 우리는 모두 각자에게 주어지는 기회를 잡아 후회 없는 미래와 아름다운 인생을 설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한편 정 회장은 “모교인 고려대 하면 먼저 할아버지 생각이 난다”며 “할아버지는 청년 시절 지금의 본관 건물 신축 공사에서 돌 나르는 일을 직접 했다고 했다. 저보다 더 민족 고대 동문 같았다” 고려대와 정주영 선대 회장의 인연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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