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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 이정재·정호연, 미국배우조합상 연기상 수상

한국 배우 첫 남녀주연상…'오징어 게임' 미배우조합상 3관왕 달성

작성일 : 2022-02-28 16:40 작성자 : 김수희 (battie009@nate.com)

미국배우조합상 포즈 취하는 이정재와 정호연(왼쪽)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배우 이정재(50)와 정호연(28)이 27일(현지시간) 넷플릭스의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으로 미국배우조합상에서 각각 남우주연상과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한국 배우가 TV 드라마 연기로 미국 배우조합상 남녀주연상을 받은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이정재는 브라인언 콕스(석세션), 빌리 크루덥(더 모닝 쇼), 키에라 컬킨(석세션), 제러미 스트롱(석세션) 등의 후보를 제치고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이정재는 앞서 고섬어워즈, 골든글로브에서도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지만 고배를 마셨다. 이날 해외 시상식에서 처음으로 수상한 이정재는 '오징어 게임'에서 사채업자에게 쫓기다 목숨을 건 게임에 참여하는 주인공 성기훈 역을 맡았다.

이정재는 "너무 큰일이 저한테 벌어졌다"며 미리 준비한 수상 소감을 꺼내 읽으려다 "진짜 많이 써왔는데 다 읽지 못하겠다"며 흥분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너무 감사하다. '오징어 게임'을 사랑해 주신 세계 관객 여러분들께 너무 감사드리고, '오징어 게임'팀에게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정호연은 제니퍼 애니스톤(더 모닝 쇼), 엘리자베스 모스(더 핸드메이즈 테일), 세라 스누크(석세션), 리스 위더스푼(더 모닝 쇼) 등 경쟁자를 제치고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오징어 게임'이 데뷔작인 그는 북한에 남아 있는 어머니를 남한으로 데려오려다 브로커에게 사기를 당한 뒤 생존 게임에 참가하게 된 새터민 강새벽을 연기했다.

정호연은 "여기 계신 많은 배우분들을 TV와 스크린에서 관객으로 많이 뵀다. 여러분을 보며 배우가 되고 싶다는 꿈을 꿨다"며 "지금 이 자리에 있다는 것 자체가 진심으로 영광이고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오징어 게임'은 시상식에 앞서 발표한 TV 드라마 스턴트 부문 앙상블상에도 선정돼 미국배우조합상 3관왕에 올랐다. 다만 배우 전체에게 주는 최고 영예상인 TV 드라마 시리즈 앙상블상은 '석세션'에 돌아갔다.

앞서 미국배우조합상 시상식에서 영화 '기생충'은 앙상블상을 수상했고, '미나리'의 윤여정은 여우조연상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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