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2-03-10 18:04 작성자 : 우세윤 (dmaa77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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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자용 신속항원검사로 확진판정, 내일 결정” [사진=연합뉴스] |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이 10일 “확진 판정에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사용하는 방안을 내일(1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검토해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만을 활용하면 확진자 규모가 더 빠르게 커질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이 단장은 “현재 유행의 정점기에 진입해 앞으로 2주 이내에 정점을 지날 것으로 본다”며 “지금도 대부분의 신속항원검사 양성자가 PCR 검사를 다시 받고 있기 때문에 정점 규모가 아주 많이 증가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또한 신속항원검사상 양성이지만 PCR 검사에서는 음성을 받는 ‘위양성’(가짜 양성) 우려에 대해서는 오류를 감수해도 확진자를 찾아낼 확률이 더 크다고 설명했다. PCR 검사 결과가 음성일 때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는 경우는 검사 시점이 잘못됐거나 검사 자체에 오류가 있을 때뿐이다.
코로나19에 전염돼도 바이러스가 체내에서 증식하고 배출하기까지는 일정한 시간이 소요된다. 이러한 이유로 감염 초기에 PCR 검사를 받아 음성이 나왔지만 시간이 지난 후 신속항원검사에서는 양성이 나올 수 있다. 또 신속항원검사는 PCR 검사와 달리 유전자 증폭 과정 없이 검사키트의 항체와 체내 바이러스 항원이 반응하도록 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일부 오류 가능성이 있다.
이 단장은 “지금처럼 인구 내 유병률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면 위양성률은 상대적으로 감소해 ‘양성 예측도’가 높아진다”며 “현재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일 경우, PCR 검사도 양성일 확률이 90∼95%로 매우 높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로서는 신속항원검사 양성자를 확진자로 판단할 때의 이익이 (검사가) 지체되는 데서 생기는 불이익보다 더 크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반면 신속항원검사에서 실제 양성자를 음성으로 판단해 확진자를 놓칠 가능성이 있다는 점도 인정하면서 고위험군은 바로 PCR 검사를 받는 방식으로 보완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 단장은 “신속항원검사의 경우에도 분명 ‘위음성’(가짜 음성) 사례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고령자나 기저질환자는 바로 PCR 검사를 받는 것을 권장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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