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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상 말뚝 테러’ 일본인 재판 또다시 불출석…2013년 이후 10년째

작성일 : 2022-03-11 16:14 작성자 : 신준호 (shinister0107@gmail.com)

스즈키 노부유키 [사진=연합뉴스]


일본군 위안부 소녀상에 말뚝 테러를 저지른 일본인 스즈키 노부유키(57)가 11일 법정에 출두하지 않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 김상일 부장판사는 스즈키 씨의 공판을 열었으나 그가 법정에 출석하지 않아 재판을 오는 25일로 연기했다. 

스즈키는 2013년 2월 명예훼손 등 혐의로 기소돼 재판에 넘겨졌으나 이날까지 21차례 법원의 소환 요구를 무시하고 10년째 출석하지 않았다. 


앞서 재판부는 지난해 재판에 불출석한 스즈키에 대해 그해 4월과 11월 법원행정처 국제심의관실을 통해 일본에 형사사법 공조를 요청했으나 이날 역시 재판에 등장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피고인에 대한 범죄인 인도가 청구됐는데, 아직 진행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일본에서 (범죄인 인도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스즈키는 2012년 6월 서울 종로구 옛 주한 일본대사관 앞 위안부 소녀상에 ‘다케시마(독도의 일본식 명칭)는 일본 영토’라고 적은 말뚝을 묶어 피해 할머니들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윤봉길 의사 순국비에도 같은 만행을 저질렀으며 자신의 블로그에 “일본대사관 앞에 추군(追軍) 매춘부상을 설치한 사실에 일본인들이 격노하고 있다는 것을 세계에 알리고, 한국의 거짓을 폭로해 일본의 명예를 회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2015년 5월 경기 광주 나눔의 집 등에 위안부 피해자를 모욕하는 소녀상 모형과 ‘다케시마는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일본어로 적힌 흰 말뚝 모형을 국제우편으로 보내 추가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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