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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서해위성발사장 시찰…확장 개축 지시

신형 ICBM 등 대형 장거리 로켓 발사 가능성

작성일 : 2022-03-11 16:31 수정일 : 2022-03-17 18:55 작성자 : 최정인 (jung_ing@naver.com)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전용 가능한 장거리 로켓을 발사할 수 있는 서해위성발사장을 현지지도 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1일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전용 가능한 장거리 로켓을 발사할 수 있는 서해위성발사장을 찾아 발사 시설의 확장 개축을 지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1일 “김정은 동지께서 서해위성발사장을 현지지도하시였다”며 “총비서 동지께서는 서해위성발사장의 여러 곳을 돌아보시면서 위성발사장 개건·현대화목표를 제시하시고 그 실행을 위한 구체적인 방향과 방도를 밝혀주시었다”고 밝혔다.


통신은 “총비서동지께서는 서해위성발사장의 현 상태에 대하여 료해평가하시면서 앞으로 군사정찰위성을 비롯한 다목적 위성들을 다양한 운반로케트로 발사할수 있게 현대적으로 개건 확장하며 발사장의 여러 요소들을 신설할 데 대한 과업을 제시하시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대형 운반로켓을 발사할 수 있도록 발사장 구역과 로켓 총조립 및 연동 시험시설들을 개건·확장하도록 지시했다. 이에 더해 연류 주입 시설과 보급계통 증설, 발사 관제시설 및 주요 기술초소 현대화를 지시하고 발동기지상분출시험장(로켓엔진시험장) 능력 확장, 운반로켓 수송편리성 보장, 발사장 주변 생태환경 개선 및 야외발사 참관장 신설 등도 지시했다.

김 위원장은 서해위성발사장에 대해 “우리 국가의 원대한 우주 강국의 꿈과 포부가 씨앗처럼 묻혀있는 곳”이라며 “우주 정복의 전초기지로, 출발선으로 훌륭히 전변시키는 것은 우리 당과 우리 시대의 우주과학자, 기술자들의 숭고한 책무”라고 강조했다.

이번 시찰에는 김정식 군수공업부 부부장과 장창하 국방과학원장 등이 동행했다.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에 위치한 서해위성발사장은 장거리 로켓을 발사할 수 있는 현대적인 발사대와 로켓 이동 레일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약간의 보수만으로 신형 ICBM 등 대형 장거리 로켓을 발사할 수 있다. 

앞서 김 위원장은 국가우주개발국을 시찰하고 “5개년계획 기간 내에 다량의 군사 정찰위성을 태양동기극궤도에 다각 배치”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정찰위성을 지구 저궤도에 올리는 장거리 로켓 기술은 ICBM 기술과 유사한 만큼 일각에서는 북한이 정찰위성 등 위성체계 시험을 빌미로 ICBM 발사를 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온다.

통일부는 이날 김 위원장이 서해위성발사장을 시찰하고 시설을 확장 및 재건하라는 지시에 대해 긴장 고조 행위 중단을 촉구했다.

차덕철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북한은 더 이상의 긴장 고조 행위를 중단하고 대화 재개를 위한 한미의 노력에 호응하여 대화에 조속히 복귀할 것을 거듭 촉구한다”고 밝혔다.

차 부대변인은 “정부는 최근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시험 발사를 강력히 규탄하고, 한반도와 영내의 안보 불안을 조성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해 왔다”며 “정부는 미국 등 국제사회와 함께 김정은 위원장의 서해위성발사장 방문 등 관련 동향을 면밀하게 주시하면서 모든 가능성에 철저히 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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