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성과 효과 충분히 검증”…31일부터 접종, 사전예약은 24일부터
작성일 : 2022-03-14 16:13 작성자 : 최정인 (jung_i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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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이 1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이 14일 “정부는 그간 접종 대상에서 제외됐던 5세부터 11세 소아에 대한 백신 접종을 전국 1,200여 곳 지정 위탁의료기관을 통해 3월 말부터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중대본에 따르면 5~11세 소아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31일부터 시행하며 사전예약은 24일부터 가능하다.
전 2차장은 5~11세 소아에 대한 백신 접종 결정 배경에 대해 “우리보다 앞서 접종을 시행한 해외 국가에서 안전성과 효과가 충분히 검증됐고 전체 확진자 중 11세 이하가 차지하는 비율이 15%를 넘어서는 상황 등을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각급 학교 학사 일정의 정상적 진행을 위해 기초접종 완료 후 3개월이 지난 12세에서 17세 청소년에 대한 3차 접종도 오늘부터 시행하겠다”며 “면역저하자를 포함한 고위험군 소아·청소년은 접종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백신 접종이 필요한 소아 고위험군은 면역저하자, 당뇨, 비만, 만성 폐·심장·간·신 질환자, 신경-근육 질환자, 만성질환으로 사회복지시설 등 집단시설에서 생활하는 소아 등이다.
소아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이상반응 점검 등을 위해 보호자나 법정 대리인이 반드시 동행해야 한다. 백신 접종 예약은 사전예약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며 민간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한 예약이 불가능하다.
당일 접종을 원하는 경우 소아접종이 가능한 의료기관에 전화로 백신 여분을 확인한 뒤 방문해 접종을 받으면 된다. 접종이 가능한 의료기관 목록은 코로나19 예방접종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소아 백신 1차 접종과 2차 접종 간격은 8주(56일)이나, 의학적 사유나 개인 사정으로 2차 접종을 앞당겨야 한다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의 허가 간격인 3주(21일)가 넘은 시점에 접종할 수 있다.
전 2차장은 “최근 코로나19 백신 안전성위원회는 mRNA(메신저리보핵산) 백신 접종과 ‘심근염’ 발생 간 인과성을 인정하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며 “이에 따라 정부는 인과성 인정 기준에 ‘심근염’을 추가하고 통계적 연관성 등에 따라 지원금이 지급되는 이상 반응의 종류를 기존 7종에서 11종으로 확대하는 등 백신접종에 관련한 의료비 지원과 피해 보상 범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또 그는 “오미크론 일평균 확진자 수는 3월 첫 주 19만 명, 지난주 28만 명을 기록한 데 이어 이번 주 중 정점 구간에 접어들 것으로 예측된다”며 “지난주 위중증 환자 수는 일평균 1,032명으로 전주보다 35.7% 증가했으나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66.8% 수준이고 감염 재생산 지수는 2주 연속 감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향후 확진자 전망과 현 방역상황에 맞춰 고위험군 위주의 현행 관리체계는 유지하되, 검사 및 확진 체계, 생활지원금 지급 방안 등을 현실에 맞게 개편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부터 한 달간 병·의원에서 시행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상 양성자도 유전자증폭(PCR) 검사 양성자와 동일하게 관리받을 수 있다. 전국 호흡기전담클리닉 및 호흡기진료지정 의료기관에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받아 양성이 확인된 경우 추가 PCR 검사 없이 바로 진료와 상담, 코로나19 치료제 처방이 가능하다.
전 2차장은 “신속한 확진 판정을 통해 비대면 진료와 치료제 처방 등이 조기에 이뤄지게 됨에 따라 정부는 4월 중 도입 예정인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 9만 5,000명분이 적기에 도입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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