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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널 포커스] 남궁훈 카카오 대표이사

작성일 : 2022-03-15 17:54 수정일 : 2022-03-29 18:14 작성자 : 신준호 (shinister0107@gmail.com)

남궁훈 카카오 대표이사 [카카오 제공]


남궁훈은 카카오 대표이사이자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 센터장을 맡고 있다. 메타버스 등 미래 지향적 기술을 도입해 카카오의 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힘쓰는 동시에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활동
◇ 삼성 SDS 퇴사·김범수와의 인연
삼성SDS 출신으로 김범수와는 선후배 사이다. 외환위기로 입사 1년 반 만에 명예퇴직으로 직장을 잃은 남궁훈은 김범수가 퇴사하고 창업한 PC방을 찾아 본격적으로 같이 일하게 된다. 김범수와 함께 한게임을 창업했으며, 1년 뒤 한게임이 네이버와 NHN으로 합병하자 NHN의 한국 게임 총괄과 미국법인 대표를 역임하기도 했다. 그는 NHN의 미국 법인인 NHN USA의 대표를 맡으며 글로벌 시장에서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


◇ 게임업계에서의 성공과 은퇴
그는 2012년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를 맡았다. 이 시기 그는 PC에서 모바일 환경으로 게임 시장이 재편되는 기류를 읽고 새로운 모바일 게임 플랫폼과 새로운 브랜드 '위미'를 선보이며 체제 전환에 성공했다. 그는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에서 캔디팡, 윈드러너 등 모바일 게임 성공을 이끌었으나 2013년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직에서 물러 났다. 그는 은퇴 후 비영리 공식재단법인 게임인재단을 설립해 이사장직을 맡고 후학 양성에 나섰다.


◇ 카카오 입성
남궁훈은 은퇴한지 2년 후인 2015년 게임 유통 플랫폼 엔진을 인수해 게임 업계에 복귀했다. 카카오가 엔진을 인수하자 그는 게임사업총괄 부사장으로 카카오에 합류해 다시 김범수와 일하게 됐다. 카카오의 모바일 게임 인기가 시들해진 상황에서 남궁훈은 PC 온라인 게임 '검은사막'의 북미와 유럽시장 흥행에 성공해 카카오게임즈의 실적을 개선하는 토대를 마련했다.


이후 카카오는 2017년 카카오게임즈와 카카오 게임사업부와 통합했다. 카카오는 이 과정에서 카카오게임즈 지분율을 80%까지 끌어올려 지배력을 강화할 수 있었다. 남궁훈은 조계현 대표이사와 함께 카카오게임즈의 각자대표 이사를 맡았다. 조 대표는 퍼블리싱 사업을 담당하고 남궁훈은 경영총괄과 내부 개발을 맡았다. 

​그는 2018년 카카오게임즈 유상증자로 텐센트와 넷마블, 액토즈소프트, 크래프톤, 프리미어성장전약엠앤에이 등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카카오게임즈의 기업공개(IPO)를 주도해 2020년 코스닥에 상장하는 데 성공했다. 남궁훈은 카카오게임즈 대표이사로서 일하며 게임 유통 플랫폼 사업을 개편했으며, 스포츠, 메타버스, 대체불가토큰(NFT) 등 카카오게임즈의 신성장 동력 발굴에 힘썼다. 

카카오게임즈는 2021년 매출 1조 원을 달성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국내시장과 해외시장에 선보인 모바일 게임이 성과를 내 모바일 게임부문에서 매출이 203% 증가한 7,528억 원에 이르렀다. 카카오VX 등 자회사의 성장에 따라 기타 매출도 140% 늘어난 1,505억 원을 달성했다. 이후 그는 2021년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 센터장에 선임돼 카카오의 미래 먹거리 발굴에 앞장섰다. 

카카오는 2022년 1월 카카오게임즈의 기록적인 성공을 이끈 남궁훈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을 단독 대표로 내정했다. 본래 2021년 11월 카카오는 카카오페이의 류영준 대표와 여민수 대표의 공동 대표 체제로 운영하기로 했다. 그러나 류 대표는 카카오페이의 주식을 대량 매도한 '먹튀 논란'이 불거지며 자진 사퇴하고, 여 대표 역시 대표직을 내려놓기로 결정하면서 남궁훈을 새로운 대표로 선임한 것이다.

평가
카카오를 창업한 김범수와 한게임 창업부터 오랫동안 교류하며 신뢰를 쌓은 막역한 사람으로 알려져 있다. 사업가로서는 빠르고 단호한 의사결정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가 주도적이다.


활발하고 적극적인 쌍방향 소통으로 회사 내부 분위기를 휘어잡는 능력이 출중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직원들에게 자신의 탈모 일화를 소개하는 등 스스럼없이 다가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게임 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인사로, 공개적으로 게임 업계를 위한 목소리를 내거나 후학 양성에 뛰어드는 등 지대한 관심을 두고 있다.

​자동차를 좋아하며 취미는 자전거와 스키, 골프 등이다. 새로운 제품을 일찍 접하는 얼리어답터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경력
1997년~1998년 삼성SDS 유니텔 기획 및 마케팅
1999년~2000년 한게임 커뮤니케이션 사업 부장
2000년~2001년 NHN 인도네시아 법인 총괄
2002년~2006년 NHN 엔터테인먼트 사업부장
2006년~2007년 NHN 한국 게임 총괄
2007년~2007년 8월 NHN USA COO
2007년 8월~2008년 9월 NHN USA 대표이사
2009년 12월 CJ인터넷 대표이사
2010년 1월 CJ E&M 등기이사
2012년 3월~2013년 6월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 대표
2013년~2015년 게임인재단 이사장
2015년 7월~2016년 6월 엔진 대표이사
2016년 1월 카카오 CGO
2016년 6월~2021년 카카오게임즈 대표이사 각자대표
2021년 12월~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 센터장


학력
경복고등학교 (졸업)
서강대학교 (경영학/학사)


수상내역
2018년 자랑스러운 서강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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