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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영래 “이번 주 유행 정점…마지막 큰 위기”

“정점 이후에는 안정적으로 일상회복 가능할 것”

작성일 : 2022-03-16 18:12 수정일 : 2022-03-16 18:14 작성자 : 김수희 (battie009@nate.com)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이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대면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주 사회전략반장은 1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오미크론 유행은 이제 정점을 향해 확진자 발생이 최대치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금주 또는 늦어도 다음 주 정도가 이번 유행의 정점”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정점이 예측대로 형성되면서 의료체계를 준비된 범위에서 대응할 수 있다면, 이번 위기가 코로나19 전반 대응 과정에서 가장 마지막의 큰 위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이날 0시 기준 신규확진자는 40만 741명으로 처음으로 40만 명을 넘겼다. 이날 위중증 환자도 1,244명으로 역대 최다였으며 전날 하루 사망자는 164명이 나왔다. 앞서 정부는 복수의 연구기관 분석을 종합해 유행 정점이 16~22일 형성되고 정점에서 신규확진자는 일평균 31만 6,000~37만 2,000명이 나올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에 대해 손 반장은 신규확진자가 최대 37만 2,000명 발생한다는 정부 예측이 ‘일평균’임을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확진자가 40만 명을 넘겼으나 최근 1주일 평균으로는 34만 5,242명이다.

오미크론 정점 시기 인구 10만 명당 확진자 수를 두고 비교했을 때 미국 등 다른 국가의 수치가 국내 수치보다 낮다는 지적에 대해 손 반장은 “확진자 규모보다는 중증·사망 최소화가 가장 중요하다”고 답했다.

지난 7일 세계보건기구(WHO) 자료에 따르면 인구 10만 명당 사망자 수는 미국 285명, 프랑스 208명, 영국 237명인 반면 한국은 17명으로 다른 주요 국가의 10분의 1 수준이다.

손 반장은 “굉장히 어려운 주간이 시작되고 있지만, 예측대로 1주 정도 내외에 정점을 형성한다면 그 이후로는 훨씬 안정적인 상황에서 일상회복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지난 2년간 코로나19의 가장 큰 위기로서 이번 유행의 정점이 마지막이 되기를 바라고 있다”며 “이 유행이 정점을 지나면 또 특별한 변이가 나타나지 않는 한 안정적인 상황으로 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정부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가 오는 20일 종료됨에 따라 새로운 거리두기 방안을 두고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했다.

손 반장은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방역·의료분과를 비롯한 일상회복지원위원회 의견을 수렴하면서 각 지자체와 부처들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듣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가 이번 거리두기 조정에서 본격적으로 완화를 검토한다고 밝힌 만큼 새로운 거리두기은 크게 완화되거나 완전히 해제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다만 코로나19 유행 정점 상황이 아직 오지 않았고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가 크게 늘어나 거리두기 완전 해제는 아직 이르다는 반론도 나온다.

새로운 거리두기 방안에 대해 손 반장은 “거리두기가 어떤 방향으로 결정될지 미리 말씀드리기는 어렵다”며 “의견 수렴과 상황 평가를 통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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