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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영래 “코로나 확진자 수 정체…감소세 전환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스텔스 오미크론 점유율 올라 감소세 판단하기 어려워”

작성일 : 2022-03-22 17:28 작성자 : 우세윤 (dmaa778@naver.com)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이 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보건복지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이 22일 코로나19 대응 정례브리핑에서 국내 확진자 수에 대해 “매주 크게 증가하던 증가 추이가 나타나지 않고 정체되고 있어 오미크론 유행이 정점에 진입해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손 반장은 이날 “오늘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35만 3,960명으로 약 35만 4,000명 수준”이라면서 “지난주 동일한 요일의 국내 확진자 수가 36만 2,000명 수준이었고 이에 비교하면 미세하게 줄어든 수치”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확진자 수 정점 이후 환자 발생 전망에 대해 “지난주부터 동네 병·의원의 신속항원검사를 인정하여 검사 역량이 증가된 상태”리며 “스텔스 오미크론 점유율도 올라가고 있어 감소세가 얼마나 분명하게, 빠르게 나타날지는 아직 판단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날 0시 기준 국내에서 발생한 확진자 수는 1,104명으로 2~3주 전에 비해 증가 추세는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사망자 수는 증가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다른 기저질환으로 인한 사망자가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손 반장은 “지난 12월 델타 변이 유행 시기에는 확진자 7,000명대 유행에 위중증 환자는 1,151명까지 발생한 바 있다”며 “현재까지 다행스러운 결과이지만 위중증 환자는 정점 이후에도 당분간 증가할 것으로, 3월 말 또는 4월 초에 대략 2,000명 내외까지 발생한다고 가정하고 의료체계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병상 상황에 대해 “의료체계는 상당한 압박을 받고 있지만 관리 범위 내에서 운영되고 있다”고 평했다.

이어 “현재 중환자 전담병상은 2,823개, 준중환자 병상이 5,334개를 보유하고 있어 대략 8,200개 정도의 병상이 중증 또는 준중환자에 대비하여 갖추어져 있다”며 “현재 5,506병상이 사용되고 있어 대략 2,600병상이 남아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또 “중환자 병상은 67.8%가 사용 중이며, 준중환자 병상은 67.3%를 가동하고 있다”면서도 “현재 가동률이 올라가며 현장에서 여러 애로가 나타나고 있으나, 아직은 관리 범위 내에서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손 반장은 최근 요양병원·시설을 중심으로 감염자와 사망자가 속출하는 상황에 대해 방역 조치와 확진자 치료 등 다각적인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손 반장은 “종사자와 입소자에 대해서는 주기적인 선제검사나 면회 금지, 미접종 종사자의 환자 접촉업무 제한 조치 등을 시행 중”이라며 “이와 함께 확진자에 대해서는 먹는 치료제를 최대한 빨리 처방하는 것을 목표로 중등증·중증 환자는 전담병원이나 중증 병상으로 즉시 이송하고, 무증상·경증 환자는 신속하게 치료제를 처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의료진이 상주하지 않는 요양시설에 대해서는 환자의 증상 여부와 관계없이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중등증 병상으로 입원하도록 하고, 병상이 부족할 때는 의료진이 원격 진료를 하면서 먹는 치료제를 투여하고 있다”며 “확진자 치료가 지연되지 않도록 최대한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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