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과 기저질환의 관계, 기저질환 사례 있어 분석 어려워”
작성일 : 2022-03-24 18:13 수정일 : 2022-05-03 14:13 작성자 : 우세윤 (dmaa77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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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이 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24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사망자 수가 역대 최다인 470명을 기록하며 500명대에 근접했다.
보통 확진자가 증가하면 2~3주 후에 위중증·사망자가 증가하는 추세임을 감안하면 앞으로도 사망자 수가 더 늘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정부는 사망자를 최소화하기 위해 중증화를 차단하고 중증 환자를 적절하게 치료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백브리핑에서 사망자 규모에 대해 “위중증 환자는 오늘 1,081명으로 확진자 규모 증가에 비해 증가 양상이 둔화되는 반면, 사망자는 470명”이라며 “사망자가 많은 부분에 대해 심층적으로 보고 있는 중”이라고 전했다.
손 반장은 “누적 치명률은 0.13%로 낮은 상태를 유지 중이고 위중증 환자도 확진자 규모 증가 대비 증가 양상이 둔화했다”면서 “기저질환 중증 환자가 오미크론 증상이 없는 상태에서 기저질환으로 사망하는 사례가 집계에 잡히는 게 아닌가 하는 설명이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손 반장은 다양한 가능성이 있어서 오미크론과 기저질환의 관계를 해석·분석하기 어렵다는 점은 인정했다.
손 반장은 “기저질환 사망이라도 오미크론 감염이 기저질환의 악화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도 있고, 오미크론 감염과 상관없이 기저질환 그 자체의 악화가 독립적으로 발생할 수도 있다”며 “분석이 어렵다”고 한계를 인정했다.
현재 코로나19 중증 병상 가동률은 64.6%로, 정부는 지난해 12월 병상 부족으로 사망자가 급증한 때와 상황이 다르다는 입장이다.
손 반장은 “의료대응은 여러 부하가 걸리고 있지만 아직은 관리 범위 내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사망자 수를 줄이기 위해 먹는 치료제를 신속하게 처방하는 등 확진자의 중증화를 방지하고 중환자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치료할 수 있는 운영 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손 반장은 “확진자의 기저질환을 소홀하지 않게 치료하는 게 중요하다”며 “오미크론에 감염됐다는 이유로 기저질환에 대한 진료가 소홀해지는 현상이 나오지 않도록 상급 종합병원과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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