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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짤’ 포맷 GIF 개발한 스티븐 윌하이트, 코로나19 합병증으로 별세

작성일 : 2022-03-25 16:22 작성자 : 김수희 (battie009@nate.com)

2013년 웨비 평생공로상 수상 당시 스티븐 윌하이트의 모습.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웨비상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뉴욕타임스(NYT)가 ‘움짤’(움직이는 그림 파일) 포맷 GIF를 만든 미국 프로그래머 스티븐 윌하이트(Steve Wilhite)가 지난 14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코로나19 합병증으로 74세의 나이로 숨졌다고 24일 보도했다.

윌하이트는 1987년 GIF(그래픽스 인터체인지 포맷) 형식을 세상에 처음으로 내놓았다. 그는 미국 PC 통신망 회사 컴퓨서브의 기술팀을 이끌면서 온라인 공간에서 이미지를 쉽고 빠르게 전송하는 기술을 연구했고, 애니메이션 효과까지 낼 수 있는 파일 형식인 GIF를 개발했다.


고인은 GIF를 만든 공로를 인정받아 2013년 인터넷 분야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웨비상(Webby Award) 평생 공로상을 수상했다. 수상식에서 GIF의 발음이 '기프'와 '지프' 중 어느 것이 맞느냐를 두고 둘러싼 발음 논쟁에 대해 재치 있게 “그것은 기프가 아니라 지프로 발음된다”는 화면을 띄우기도 했다.

그는 GIF를 만들었으나 상업적으로 활용해 돈을 벌지는 않았다. 

부인 캐서린 윌하이트는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남편은 GIF 발명으로 1센트도 얻지 못했지만 불평하지 않았다”며 “단지 GIF를 만들어냈다는 것을 자랑스러워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CNN 방송은 “윌하이트의 GIF는 웹 1.0 시대부터 현재까지 인터넷을 지배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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