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2-03-29 17:22 작성자 : 신준호 (shinister010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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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대, 우크라이나 유학생 2명에게 장학금 전달 [울산대학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울산대학교가 러시아의 침공을 받는 우크라이나 출신 유학생 2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울산대 오연천 총장은 이날 국어국문학부 한국어문학전공 4학년 체르노바 카테리나(Chernova Katheryna, 34) 씨와 3학년 강 발레리아(Kan Valeria, 21) 씨에게 각각 한 학기 등록금 287만 5,000원 중 이미 ‘외국인특별장학금’으로 지급된 반액을 제외한 143만 7,500원을 전달했다.
카테리나 씨는 러시아가 점령한 멜리토폴 출신으로, 고향에 교수인 어머니가 살고 있다. 우크라이나에서 의과대학을 졸업한 그는 위생 기관에서 일하다 한국 유학에 유학을 왔다. 카테리나 씨는 2학년 때부터 학기마다 만점인 4.5점을 얻어 7개 학기 평균 점수가 4.43점으로 현재 33명 중 1등이다.
고려인 3세인 발레리아 씨는 남부 최대 항구 지역인 오데사주의 작은 도시 오비디오폴이 고향으로, 할아버지와 할머니, 남동생이 산다. 그는 5개 학기 평균 점수가 4.44점으로 32명 중 2등이다.
카테리나 씨는 “러시아 침공에 따른 금융거래 정지로 학비 마련이 쉽지 않은데, 생각지도 못한 장학금 소식에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고 말했다.
발레리아 씨는 “울산 자동차 부품 공장에서 일하시는 부모님께 경제적 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어 너무 기쁘다”며 “한국인들이 우크라이나를 많이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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