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반대에도 연임 성공…장남 조현식, 이사회서도 빠져
작성일 : 2022-03-30 18:10 작성자 : 김수희 (battie009@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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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현범 회장 [한국앤컴퍼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30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지주사인 한국앤컴퍼니㈜의 조현범 회장이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장남 조현식 고문은 사내이사로도 연임되지 않아 경영권을 두고 벌이던 ‘형제의 난’은 일단락됐다.
이날 오전 경기도 성남 본사에서 열리 한국앤컴퍼니 정기 주주총회에서 임기 3년이 끝난 조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이 국민연금의 반대에도 가결됐다. 안종선 한국앤컴퍼니 경영총괄 사장은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됐고, 박종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경영지원총괄 사장은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됐다. 사외이사로는 박재완 성균관대 명예교수가 신규 선임됐다.
앞서 2020년 6월 조양래 명예회장이 차남인 조 회장에게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지주사인 한국앤컴퍼니 지분을 모두 넘겨 장남인 조 고문과 경영권 분쟁이 벌어졌다. 지난해 12월 조 회장이 회장으로 선임되고 조 고문이 부회장직에서 물러나 경영권 분쟁은 일단 종식됐다. 조 고문은 임기가 만료돼 이번 주총을 끝으로 사내이사 직에서도 물러나게 됐다.
조 회장은 이날 주총 인사말을 통해 “그룹이 가지고 있는 모든 역량과 자원을 통합하고 조정해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전략을 빠르게 시행하겠다”며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신기술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모빌리티 및 미래 기술 기반 산업 분야로 투자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주총 이후 한국앤컴퍼니는 이사회를 열고 안종선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에 따라 한앤컴퍼니는 조 회장과 안 사장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운영된다.
한편 이날 오전 경기 성남 본사에서 열린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주총에서도 작년 재무제표 승인과 이사 보수 한도 승인 안건도 모두 의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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