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盧·文 대통령도 참석…"국민과 한 약속 지킬 것"
작성일 : 2022-04-01 18:00 수정일 : 2022-05-25 11:42 작성자 : 김수희 (battie009@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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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금융연수원에 마련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민 통합위원회 1차 전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오는 3일 제74주년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하기로 했다. 보수 정권 당선인이나 대통령 당선인이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하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1일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 브리핑에서 "지난 2월 5일 윤 당선인이 제주를 방문했을 때 당선인 신분이 되면 다시 오겠다고 말씀했고, 그 국민과 한 약속을 지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윤 당선인은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양민이 무고하게 희생된 데 대해 모든 국민이 넋을 기리고 따뜻하게 위로하는 게 의무이자 도리라 강조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2003년 제주 4·3 사건 발생 55년 만에 국가 원수로서 처음으로 사과를 하고 2006년 58주기 추념식에 현직 대통령 최초로 참석했다. 이어 보수 정권 시기에는 대통령의 추념식 직접 참석이 없었으나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018년 70주기 추념식에 참석한 바 있다.
윤 당선인은 대선 당시 제주 4·3 공원을 참배하고 "제가 차기 정부를 맡게 되면 희생자 유족들에게 합당한 보상이 이뤄지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약속하면서 제주 4·3 추모가 "인권과 자유 민주주의 정신에 따라 평화와 국민 통합을 이루는 길이라 생각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제주 4·3 추념식에 보수 정당 출신 대통량이 처음으로 참석하면서 유가족 보상과 명예회복 등 관련 논의에 추력이 붙을 전망이다. 이와 함께 윤 당선인의 이같은 행보는 보수와 진보 진영 간 다툼이 날로 격화되는 가운데 통합행보를 보이며 국론 분열을 수습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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