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2-04-06 16:53 작성자 : 최정인 (jung_i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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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급차 ※ 기사와 직접 관계가 없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재판매 및 DB 금지] |
6일 인천소방안전본부와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인천시 남동구 한 아파트 작은방에서 중학생 A(13) 군이 헬륨가스를 마시다 질식해 숨져 경찰이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5일 오후 5시 50분께 귀가한 A군의 부모는 비닐봉지를 얼굴에 뒤집어쓴 채 의식을 잃고 쓰러진 A 군을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는 A 군에게 심폐소생술(CPR)을 하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끝내 숨졌다.
헬륨가스를 한꺼번에 많이 흡입하면 혈류장애가 나타나거나 뇌에 산소 공급이 끊겨 사망할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헬륨가스는 열기구나 장식용 풍선을 띄우는 데 주로 사용되며 공기보다 밀도가 낮아 헬륨가스를 마시면 평소보다 목소리가 높아져 오락 프로그램이나 개그 소재로 종종 쓰이기도 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A군 부모는 ‘아이가 평소 장난기가 많았는데 택배로 헬륨가스를 주문했다’고 했다”며 “극단적 선택은 아닌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경찰은 A 군 부모와 헬륨 가스 판매 업체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추가로 확인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A 군의 휴대전화가 잠금 해제를 할 수 없는 상태”라며 “아파트에 외부인의 침입 흔적은 없었고 여러 가능성을 열어 놓고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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