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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전산학부 출신 크래프트 직원 17명, 모교에 1억 원 기부

작성일 : 2022-04-29 17:23 작성자 : 김수희 (battie009@nate.com)

KAIST 전산학부 출신 크래프트 직원 17명, 모교에 1억 원 기부 [KAIS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게임업체 그래프톤에서 재직 중인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산학부 출신 직원 17명이 후배를 위해 모교에 1억 원을 기부했다.

29일 KAIST에 따르면 크래프톤의 이상헌(2008년 입학) 엔지니어는 '전산학부 후배를 위한 선배의 기부'를 제안하며 함께할 사내 동문 17명을 모았다.


이들 17명은 학부 시절 게임 제작 동아리 '하제'와 컴퓨터 연구개발 동아리 '스팍스' 출신이거나 학생회에서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학창 시절의 경험을 떠올리며 후배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은 마음으로 기부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KAIST는 기부금을 전산학부 학생회· 동아리 지원, 전산학부 건물 증축 등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전산학부의 재능 기부 기획과 전산학부 외 학생의 봉사·기부 활동에도 활용할 예정이다.

2월 졸업한 이성원 씨는 "새로운 것을 시도하고, 전혀 생각해 보지 못한 길을 가는 자유로운 영혼들과 함께한 학교생활 덕분에 더욱 긍정적인 사고를 갖게 된 것에 감사하며 기부에 동참했다"고 말했다.

기부에 참여한 이해찬 씨 역시 "KAIST 전산학부는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는 학과"라며 "후배들이 학교에 있는 동안 충분히 누리고, 받은 혜택들을 잘 기억해 사회인이 됐을 때 후배들을 위해 기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크래프톤은 전산학부 출신 장병규 의장이 창업한 게임 업체로, 장 의장도 2020년 1월 동문 최고 금액인 100억 원을 기증했다. 이어 지난해 6월에는 크래프톤과 KAIST 출신 전·현직 크래프톤 직원 11명이 KAIST에 110억 원을 쾌척하는 등 관련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류석영 KAIST 전산학부장은 "기부자들이 공통으로 언급하는 학교의 자유로운 환경, 함께 지낸 동료들에 대한 고마움, 후배들을 향한 격려의 말들이 치열한 시기를 통과 중인 재학생들에게 큰 위안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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