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尹 당선인 경기도 방문은 ‘명백한 선거 개입’”
작성일 : 2022-05-02 19:04 수정일 : 2022-05-02 19:07 작성자 : 우세윤 (dmaa77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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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김은혜 후보가 2일 경기 안양시 동안구의 한 아파트에서 홍지선 경기도주택도시실장으로부터 브리핑을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일 국민의힘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와 함께 경기도 도시를 순회하며 1기 신도시, 수도권광역철도(GTX) 등 지역 현안들을 직접 점검했다.
윤 당선인과 김 후보는 이날 일산, 안양, 수원, 용인 등 경기 지역 4개 도시를 차례로 찾아 당선 사례 인사를 하며 ‘약속과 민생의 행보’를 이어갔다.
윤 당선인은 이날 일산을 찾아 최근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공약 후퇴 논란을 빚은 1기 신도시 재건축 사업에 대해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말하며 여론 진화에 나섰다. 또 국토부 관계자로부터 GTX 건설 현황을 보고받기도 했다.
이어 안양에서도 초원마을 부영아파트를 찾아 1기 신도시 노후 아파트 실태를 확인하고 경기도 측으로부터 현황 보고를 받으며 현장을 둘러봤다. 이와 함께 현장에 운집한 주민과 악수를나누며 인사를 건내기도 했다.
수원으로 이동한 윤 당선인은 군 공항 소음 피해 주민들과 간담회를 열고 “국민의 삶의 질과 학습권, 국가 안보를 원만하게 조정해서 조화를 이루는 방향을 찾아야 하는 게 이치”라며 “새 정부를 맡게 될 사람으로서 군과 지자체, 주민들이 원만한 이전 장소를 찾아내고 중앙정부가 대폭 지원·수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게 관건”이라며 이해를 호소했다.
한편 이러한 윤 당선인의 경기 지역 방문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는 이날 군포 산본 아파트단지를 방문한 자리에서 “명백한 선거 개입이고 정치적 중립을 어기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윤 당선인의 경기 방문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6·1지방선거에서 윤 당선인과 대통령인수위원회가 선거에 개입하는 바람직하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국민 여러분이 실상을 알고 판단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 당선인이 선거를 돕기 위해 경기도를 방문해 지원하는 게 눈에 보인다”며 “누가 도민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역량과 진정성을 가졌는지 도민이 판단할 것으로 저는 믿는다”고 말했다.
또 김동연 후보는 “김은혜 후보는 윤 당선인의 대변인으로서 아바타 역할을 했다. 그분이 한 일이 없어서 (제가) 비판을 못 한다”며 “그래서 윤 당선인과 인수위 얘기를 할 수밖에 없어 마치 저와 윤 당선인 간의 평가·비판 구도로 가는 것 같다”며 이제까지 김은혜 후보가 능력을 입증하지 못한 점을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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