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2-05-03 17:56 작성자 : 신준호 (shinister0107@gmail.com)
![]() |
| 가족 만난 박정옥 씨 [부산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
3일 부산진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월 박정옥(가명, 41) 씨는 장기실종아동찾기 프로젝트(리멤버 프로젝트)로 35년 전 헤어진 가족과 만날 수 있었다.
앞서 박 씨는 부산진경찰서 실종팀을 찾아 “35년 전 헤어진 가족을 찾고 싶다”며 유전자를 등록했다.
박 씨는 1987년 5살 당시 전북 전주 시외버스터미널에서 가족을 잃고 보육원에서 자랐다. 그는 남동생이 있다는 사실과 부모님의 이름은 기억했지만 본인의 생년월일과 이름을 정확히 기억하지 못했다.
부산진경찰서 실종팀은 박 씨를 리멤버 프로젝트 대상자로 선정하고 각종 자료를 검토해 박 씨로 추정되는 비슷한 연령 대상자 556명을 찾아냈다. 이와 함께 박 씨의 진술을 토대로 6명을 추려내 집중 탐문을 벌여 박 씨의 가족을 찾아낼 수 있었다.
박 씨 모친의 유전자 검사를 통해 2일 박 씨는 가족과 35년 만에 재회할 수 있었다. 박 씨는 가족과 상봉하자 눈물을 흘리며 가족을 끌어안았다.
박 씨는 “생일 때마다 가족이 너무 보고 싶어 많이 울었다”며 “아플 때마다 꿈에서 엄마 얼굴이 나오는데, 얼굴을 알지 못해 항상 뿌옇게 모자이크가 되어 있었다”고 옛 일을 떠올렸다.
한편 경찰청은 2008년부터 모든 실종 사건을 데이터화해 실종 수사를 원활히 할 수 있도록 실종 프로파일링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 저작권자 © 퍼스널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