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발단된 피해자 행동 등 고려…양측 모두 고소 안 해”
작성일 : 2022-05-11 15:52 작성자 : 신준호 (shinister010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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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크 타이슨 [AP=연합뉴스 자료사진] |
전 세계 헤비급 복싱 챔피언 마이크 타이슨(56)이 같은 비행기에 탄 승객을 폭행한 사건이 불기소 처분으로 마무리됐다.
10일(현지시간) AP 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머테이오 카운티 검찰은 “당시 상황 등을 고려해 타이슨을 기소하지 않고 사건을 종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담당 검사는 “피해자가 사건을 촉발한 점이나 당시 타이슨과 피해자간 주고받은 행동, 피해자와 타이슨 모두 고소하지 않은 사실 등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타이슨의 변호인은 검찰의 불기소 결정에 대해 “세심하고 성실하고 전문적인 법률 집행”이라고 밝혔다.
앞서 타이슨은 지난달 21일 샌프란시스코발 플로리다행 국내선 비행기에서 뒷자리 승객인 멜빈 타운센드 3세라는 30대 남성에게 주먹을 휘둘렀다. 피해자는 타이슨의 공격으로 이마에 피가 났다.
당초 타이슨은 자신을 알아본 피해자와 사진을 찍어주고 간단한 대화를 나눴으나 타운센드 3세가 과장된 동작을 하며 말을 걸어 타이슨의 신경을 계속해서 건드렸고 끝내 타이슨이 자리에서 일어나 주먹을 날렸다.
이에 대해 타이슨 측은 “뒷좌석의 승객이 만취한 상태였고, 도발을 멈추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 장면은 미국 연예매체 TMZ가 입수해 공개했고, 이후 타운센드 3세 측은 변호사를 선임해 타이슨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타운센드 3세는 경찰 조사에서 구체적인 내용을 거의 제공하지 않는 등 수사에 협조하지 않았고 타이슨 처벌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았다.
한편 1986년 스무 살의 나이로 최연소 헤비급 챔피언에 등극한 타이슨은 통산 전적 58전 50승(44KO) 6패 2무를 기록한 전설적인 복서다. 1992년에는 성폭행 사건에서 유죄를 선고받고 3년 가까이 복역하기도 했다. 지난 2020년 11월 링에 복귀한 타이슨은 로이 존스 주니어(53)를 상대로 레전드 매치를 치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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