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2-05-11 16:18 작성자 : 김수희 (battie009@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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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28일 인터넷 게시판에 게재된 가톨릭대 총장 비판 글 [사진=에브리타임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
원종철 가톨릭대 총장이 10일 세월호 희생자에 대한 망언을 했다는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가톨릭대에 따르면 원 총장은 전날 대학교 누리집에 지난달 28일 진행한 '인간학 특강'에서 한 발언으로 인한 논란에 관해 사과글을 게재했다.
그는 "특강은 '나를 찾는다는 것'이 주제"라며 "대학생으로서 이제부터는 스스로 생각으로 판단하고 자신의 행동에 대해 책임져야 한다는 취지였다"고 설명했다.
세월호 희생자들에 대해 망언을 했다는 논란에 대해서는 "우리 모두의 아픔인 세월호 안에서 어른들의 말씀만 듣고 움직이지 않았던 학생들의 희생이 재발해서는 안 된다고 말하는 과정에서 의도가 잘못 전달됐다"고 해명했다.
이어 "세월호에 있던 학생들에게 어떤 책임이 있다는 의미는 전혀 아니었다"면서도 "저도 학생들을 가르치는 사람으로서 세월호의 무고한 희생자들에게 너무나 큰 안타까운 마음을 가지고 있다"며 사과의 뜻을 밝혔다.
앞서 원 총장을 둘러싼 논란은 지난달 28일 부천에 있는 가톨릭대 성심교정에서 '인간학 특강'을 진행한 데 대한 글이 대학생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의 가톨릭대 전용 게시판에 올라오면서 불거졌다.
'인간학 기억하고 싶은 3가지'라는 제목의 글에는 원 총장이 강연에서 '1학년부터 취준(취업준비)이나 해라', '부모님은 나보다 먼저 죽는다', '세월호 피해자들은 주체적으로 행동하지 못해 죽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고 밝혔다.
학교 측은 이 같은 논란에 사이버캠퍼스 누리집에 올렸던 특강 영상 중 논란이 되는 부분을 삭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면서 특강 세부 내용은 참석한 학생들만 알고 있다며 학교 측에서 내용을 알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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