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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 외교부·행안부 장관 임명 강행

산업장관·중기장관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1기 내각 과반 채워

작성일 : 2022-05-12 18:40 수정일 : 2022-05-31 17:55 작성자 : 우세윤 (dmaa778@naver.com)

윤석열 대통령과 국무위원들이 12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첫 임시 국무회의에서 국기에 경례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외교부와 행정안전부 장관에 각각 박진 장관과 이상민 장관 임명을 강행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취임 당일 임명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해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 이종섭 국방, 한화진 환경, 이정식 고용노동, 정황근 농림축산식품,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등 7명을 임명했다.


윤 대통령은 청문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한 5명(이상민 행정안전부, 박진 외교부, 정호영 보건복지부, 원희룡 국토교통부,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가운데 2명을 우선 임명했다. 이로써 전체 18개 부처 중 9곳의 장관을 임명해 1기 내각의 과반을 신임 장관으로 갈아치우는 데 성공했다.

윤 대통령 측은 국회 보고서 채택을 우선으로 하되 당장 해결해야 하는 현안이 있는 부처에 대해서는 임명 강행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외교부 장관이 공석인 상황에서 얼마 남지 않은 한미정상회담을 준비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윤 대통령의 이러한 장관 임명은 대통령 취임 사흘째임을 고려하면 전에 없던 빠른 속도다. 문재인 정부에서는 3명의 후보자가 낙마하며 1기 내각 완성까지 195일이 걸렸다. 박근혜 정부는 1기 내각 완료에 51일이 소요됐고 이명박 정부에서는 17일 만에 내각 구성을 마쳤다.

한편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이날 10시 전체회의를 열고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와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 보고서를 채택했다. 이학영 산자중기위원장은 보고서 채택에 이의가 없는지 확인한 뒤 가결을 선포했다.

더불어민주당 산자중기위 간사인 강훈식 의원은 전체회의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두 후보자 모두 장관이 되기에 부족한 자질을 보였다”면서도 “소상공인 손실보상, 무역과 통상 관계의 진전, 경제 성장 회복 등 문제가 산적해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인사청문 보고서 체택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강 의원은 “여러 의혹이 작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민생 현안이라는 대의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창양 산업장관 후보자는 청탁금지법 위반 및 거수기 사외이사 의혹, 이영 중기부 장관 후보자의 경우 ‘셀프 수주’ 논란이 있지만 채택 자체에 불응하지는 않겠다는 것이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두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거치며 장관직을 수행하기에 알맞다는 의견을 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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