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2-05-17 17:45 작성자 : 김수희 (battie009@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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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세종 열사 추모식 [사진=연합뉴스] |
5·18 민주화운동 42주년을 앞두고 전북대가 17일 오후 5시 이세종 열사 추모비 앞에서 민중항쟁 전북 기념식과 이 열사의 추모식을 거행했다.
이 열사는 1980년 5월 17일 전북대에서 계엄군을 상대로 농성을 펼치다가 이튿날 새벽 1시께 학생회관 아래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경찰은 이 열사의 사인을 ‘단순 추락사’로 발표했으나 시신 여러 군데에서 피멍이 발견돼 계엄군에 의한 집단 폭행 의혹이 제기됐다. 이후 이 열사는 민주화 항쟁 첫 희생자로 인정받아 국립 5·18 민주묘지에 안장됐다.
아울러 전북대는 오는 20일 전북대 박물관 강당에서 제42주년 5·18 민중항쟁 기념 학술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학술제는 5·18 민중항쟁을 지역적 사건으로 한정하려는 일각의 시선을 극복하고 전국화를 이끌기 위해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기획됐다.
학술제는 ‘5·18 첫 희생자 이세종과 전북지역 5월 항쟁’을 주제로 당시의 역사와 의미를 되짚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추모 기간 각 행사장에서는 ‘5·18 전북 사진전’을 열고 신군부 세력에 맞서 싸운 전북지역 민주화운동과 당시 언론보도 등이 전시된다.
이와 함께 전북대 박물관은 다음 달까지 ‘이세종 열사 유품 사진 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회는 사망 당시 이 열사가 입었던 피 묻은 의류와 사망확인서, 전북대 입시 수험증 등을 찍은 사진이 전시된다. 이 열사 유품 30여 점은 전북대 박물관에 보관돼 있다.
이들 행사에는 5·18 구속부상자회 전북지부와 민주노총 전북지부, 참여자치 전북시민연대, 전북지역대학민주동문협의회 등 40여 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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