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2-05-31 16:16 작성자 : 김수희 (battie009@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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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군 성폭력 피해자 고(故) 이예람 중사 1주기를 하루 앞둔 5월 20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국군수도병원 장례식장에서 열린 추모의 날에서 신옥철 공군참모차장이 고인의 영정을 향해 경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공군 성폭력 피해자 고(故) 이예람 중사 사망 사건 수사를 맡은 안미영(55·사법연수원 25기) 특별검사팀이 유족 측을 면담하는 등 수사 준비 막바지에 들어갔다.
특검팀은 유병두(59·사법연수원 26기) 특검보가 30일 서울 강남구에서 이 중사 유족의 법률대리인 2명을 만나 약 2시간 동안 면담했다고 31일 밝혔다.
유 특검보는 특검이 공군 내 성폭력 및 2차 가해, 국방부·공군본부의 은폐·무마·회유 의혹 등을 수사하는 데 있어서 유족들의 생각이나 수사에 참고했으면 하는 점을 전달받았다고 한다.
이에 앞서 안 특검은 26일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면담했다.
안 특검은 이 자리에서 향후 수사 과정에서 받아야 하는 사건기록 등 자료 협조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특검팀은 최근 서대문구 미근동에 특검 사무실을 마련하고 현판식을 준비하고 있다.
검사 10명·공무원 30명 규모를 파견받기 위해 법무부와 협의 중이며 준비 기간이 끝나는 내달 4일 전에 사무실을 열고 본격 수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특검팀은 수사 개시 70일 이내인 8월 초까지 수사를 마쳐야 한다. 다만 수사를 마치지 못하거나 공소제기 여부를 결정하지 못하면 대통령 승인을 거쳐 30일 동안 수사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한편 공군 20 비행단 소속이었던 이 중사는 지난해 3월 선임 부사관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한 뒤 즉각 신고했지만, 군검찰 수사가 진행 중이던 같은 해 5월 21일 극단적 선택을 했다. 유족들은 고인이 동료, 선임 등에게서 2차 피해에 시달렸다고 주장했다.
당시 사건을 수사한 국방부는 총 25명을 형사입건해 15명을 기소했으나, 부실 초동수사 담당자와 지휘부는 단 한 명도 기소되지 않아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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