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세 이상 발생률·발생 비중 낮아져…고연령층·미접종자·기저질환자의 사망위험 여전”
작성일 : 2022-06-07 15:55 작성자 : 우세윤 (dmaa77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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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24일 오후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에서 열린 2022 고려대 대동제에서 학생들이 래퍼 비와이의 공연을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6월 첫째 주 코로나19 신규 확진이 11주 연속으로 감소한 가운데 10대와 20대의 발생률이 발병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7일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 주간 신규 발생이 11주 연속으로 감소했다. 6월 1주 주간 확진자 수는 약 8만 6,000여 명으로 하루 평균 1만 2,320명이 발생해 전주 대비 33.3% 감소했다”며 “감염재생산지수는 0.74로 10주 연속 1 미만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모든 연령대에서 발생률이 감소했으며, 가장 높은 발생률은 10대와 20대에서 나타나고 있다”며 “중증의 위험이 큰 60세 이상 연령층은 다른 연령대에 비해 발생률이 낮아지고 있고 발생비중 또한 낮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구 10만 명 당 일평균 발생률은 ▲ 20대 40.1명 ▲ 10대 34.8명 ▲ 10세 미만 27.4명 ▲ 30대 26.6명 ▲ 40대 21.4명 ▲ 50대 17.9명 ▲ 60세 이상 14.6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60세 이상 확진자 비율은 5월 첫째 주 22.0%에서 이달 첫째 주 15.4%로 감소했다. 60세 이상 확진자 수는 같은 기간 5만 8,557명에서 1만 3,291명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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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주간 주별 연령별 신규 확진자 전체 발생 현황(확진자 수·비율) [중앙방역대책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주간 신규 위중증 환자 수는 103명으로 전주보다 29.5% 감소했다. 사망자는 99명으로 56.6% 감소했다.
4일 기준 전 연령의 인구 10만 명 당 누적 사망률은 46.9명으로 치명률은 0.13%를 기록했다. 80세 이상의 치명률이 2.69%로 가장 높고, 70대는 0.64%, 60대는 0.16%로 나타났다.
임 단장은 “사망자 위험요인 분석 결과 여전히 고연령층, 미접종자, 기저질환자의 사망위험이 높다”며 “사망자 중에 60세 이상이 91.0%(90명)였으며, 60세 이상에서 미접종자 및 1차 접종자의 비율이 4% 내외로 낮음에도 불구하고 사망자 중 약 36.7%(33명)가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60대 이상 사망자 중 80대 이상 56.6%(56명), 70대 29.3%(29명), 60대 5.1%(5명)이었다. 사망자들에게 확인된 기저질환은 고혈압, 뇌경색, 심부전, 치매, 당뇨병, 갑상선질환 등이다.
방역 당국은 이러한 지표를 바탕으로 위중증 및 사망자가 60세 이상 고연령층에 집중된 만큼 4차 접종을 통한 중증·사망 예방이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접종 효과 분석 결과 3차 접종 완료자는 접종 후 확진되더라도 미접종자와 비교해 중증이 진행될 위험이 95.5% 감소한다. 2차 접종 후 확진되는 군도 미접종자보다 중증 진행 위험이 70.1% 낮다.
이날 0시 기준 60세 이상 연령층 중 약 404만 명이 4차 접종을 완료해 접종률은 29.4%를 기록했다. 대상자 대비 접종률은 33.2%다. 특히 치명률이 높아 4차 접종이 적극적으로 권고되는 80세 이상은 대상자 대비 접종률이 52.9%로, 절반 이상이 접종에 참여했다.
이와 함께 방역 당국은 여름철 휴가와 축제 등으로 유동 인구 및 대면 접촉이 증가해 잠재적 전파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다중이용시설은 2시간에 1회 10분 이상 자연환기를 실시하고, 밀접·밀폐·밀집(3밀) 환경에 머무를 때는 KF80 이상의 마스크를 착용하라고 권고했다.
이에 임 단장은 “여름철 지역축제, 휴가 등으로 인구 이동과 대면 접촉이 늘며 잠재적 전파 위험이 커질 수 있으므로 마스크를 철저히 착용해달라”며 “에어컨 사용 시 환기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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