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2-06-08 16:28 작성자 : 우세윤 (dmaa77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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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저축은행 [사진=연합뉴스] |
8일 경찰과 금융권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가 6년여간 기업 대출 서류를 위조해 94억 원을 횡령한 40대 KB저축은행 직원 A 씨를 전날 구속했다.
앞서 은행 측의 의뢰로 지난해 12월부터 사건을 수사해 온 경찰은 A 씨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사기·사문서 위조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동부지법은 7일 A 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도주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KB저축은행에서 기업금융 업무를 담당하며 2015년 5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6년 5개월 동안 기업이 은행에 정상 대출을 요청하는 것처럼 허위로 서류를 꾸민 뒤 대출금을 어머니 계좌로 빼돌린 것으로 조사됐다. A 씨는 이렇게 빼돌린 금액을 대부분 도박으로 탕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은행이 자체 감사를 통해 포착한 피해 금액은 30억 원이었지만, 경찰이 수사하면서 액수가 3배 이상으로 늘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범행을 모두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범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추가 수사를 마친 뒤 조만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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