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2-06-22 18:53 작성자 : 신준호 (shinister010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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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부천원미경찰서 [사진=연합뉴스TV] |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는 지적 장애인들을 이틀간 모텔에 가두고 폭행한 뒤 강제로 차용증을 쓰도록 한 A 씨 등 남성 3명과 20대 여성 B 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 등은 전날 낮부터 이날 새벽까지 서울과 경기 부천 모텔에서 C 씨 등 지적 장애가 있는 20대 남녀를 객실 2곳에 감금하고 폭행한 혐의(공동감금과 특수폭행)를 받는다.
경찰은 이날 오전 3시께 피해 여성이 혼자 모텔 복도를 돌아다니는 것을 이상하게 여겨 112에 신고한 모텔 직원의 전화를 받고 출동했다. 경찰은 지적 장애가 있는 C 씨 등이 강제로 감금된 정황이 있는 것으로 보고 A 씨 일당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C 씨 등에게서는 별다른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으나, 모텔 내부에서 이들이 쓴 차용증이 나왔다. C 씨 등은 지구대에서 “A 씨 등이 강제로 차용증을 쓰라고 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조사 결과 A 씨 일당과 지적 장애 3급인 C 씨 등은 서로 모르는 사이로, 전날 낮 서울 한 모텔에 함께 있다가 지하철과 택시를 이용해 부천으로 이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지적 장애인의 경우 신뢰 관계인이 동석해 조사를 받아야 하는데 사건이 접수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이 같은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조만간 추가 조사를 거쳐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파악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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