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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강수 마포구청장, 폭우 속 ‘꿀맛 식사’ 사진 올려 뭇매

비판 거세지자 “하루도 쉬지 않고 최선 다해…전 먹어서 죄송”

작성일 : 2022-08-09 16:29 작성자 : 신준호 (shinister0107@gmail.com)

박강수 마포구청장 [박강수 페이스북 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집중호우로 인해 서울 전역에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8일 박강수 마포구청장이 소셜미디어(SNS)에 웃는 모습으로 저녁 식사를 하는 사진을 올려 비판을 받고 있다.

박 구청장은 전날 오후 8시 48분께 페이스북에 손가락을 ‘V’자로 펼치고 웃는 사진을 올리고 “비가 내리는 월요일 저녁 업무를 끝내고 나니 시간이 벌써 이렇게 되었네요. 배가 고파서 직원들과 함께 전집에서 식사하고 있습니다”라며 “맛있는 찌개에 전까지…꿀맛입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당시 마포구를 포함한 서울 전역에는 호우경보가 내려진 상황이었다. 이 같은 내용의 게시글과 사진이 퍼지면서 재난 상황에서 적절하지 못한 행동이라는 비판이 나왔다. 

이에 9일 오전 박 구청장은 해당 게시글을 삭제했다. 그러면서 “저는 하루도 쉬지 않고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늦게까지 일하고 너무 배고파서 퇴근길에 직원들과 같이 1만 원짜리 김치찌개와 전을 먹었다”며 “그러나 술은 마시지 않았다. 저는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술을 마시지 않는다. 전을 먹어서 죄송합니다”고 해명했다.

마포구청 측은 “박 구청장이 늦게까지 상황을 살피다 구청에서 가까운 거리의 식당에서 늦은 저녁 식사를 했다”며 “주변 소상공인에게 도움을 주고자 SNS에 식당에서 밥을 먹는 게시글을 종종 올려왔다”고 말했다. 다만 “게시글을 올린 시기가 적절하지 못했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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