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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홀 실종자 남매 모두 발견…폭우 사망자 13명·실종자 6명

7개 시도서 이재민 1,492명·일시대피 4,807명

작성일 : 2022-08-12 15:55 작성자 : 우세윤 (dmaa778@naver.com)

10일 서울 강남역 인근에서 119 특수구조대원 등이 폭우로 휩쓸린 실종자들을 찾는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지난 8일부터 12일 오전 6시까지 13명이 숨지고 6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8일 밤 서울 서초구 서초동 맨홀에 빠져 실종된 남매 중 동생이 10일 오후 직선거리 약 1.5㎞ 거리의 다른 맨홀에서 숨진 채 발견된 데 이어 누나도 전날 오후 11시 20분께 사고현장에서 4㎞ 떨어진 곳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잠정 집계 사망자는 서울 8명, 경기 3명, 강원 2명이며, 실종자는 서울 1명, 경기 3명, 강원 원주 2명이다. 부상자는 18명으로 서울 2명, 경기 16명이다.

집중호우로 거주지를 떠나 대피한 사람은 7개 시도, 54개 시군구에서 6,299명이 나왔다. 주택 파손·침수 등의 피해를 본 이재민은 1,492명이며, 피해 우려로 일시 대피한 사람은 4,807명이다.

지자체와 재해구호협회, 적십자사 등은 이들에게 구호물품 4만 점을 제공했다. 

사유시설 피해는 모두 3,879건이며 공공시설 피해는 656건이다.

호우로 인한 농작물 침수 면적은 여의도 면적(290ha)의 3배인 878.5ha에 이른다. 충남이 473.2ha로 전체의 절반을 웃돌았고 강원 217.1ha, 경기 125.2ha, 인천 45ha, 충북 14ha, 세종 4ha 등이다.

가축은 8만 6,552마리가 폐사했는데 피해는 연천·평택 등 경기(4만 6,303마리)와 충남 보령(4만 마리)에 집중됐다.

주택·상가 피해는 3,819동으로 서울(3,453동)이 대부분이며 수도권 외에 강원, 세종, 충북, 전북에서도 일부 피해가 있었다. 토사 유출 46건, 옹벽·담장 붕괴 11건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공공시설 가운데 도로사면 93건, 상하수도 39건, 수리시설 20건의 피해가 집계됐다. 선로 침수는 17건, 문화재 피해는 48건이며 산사태는 69건이다.

군사시설 피해는 80건으로 강원도에서 옹벽 붕괴, 철조망 유실 등 피해가 많이 늘었다.

초중고와 유치원 등 학교시설 126곳도 피해를 봤다.

1만 7,127가구 정전 피해를 입었으나 전날 오후 6시 30분을 기해 모두 복구됐으며, 각종 응급 복구는 4,535건 가운데 4,039건(89.1%)이 완료됐다. 

기상특보는 전날 오후 7시 전 지역에서 해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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