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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곳곳에 ‘성폭행 추락사’ 사건 날짜 낙서한 40대 덜미

작성일 : 2022-08-23 16:18 작성자 : 최정인 (jung_ing@naver.com)

인하대 캠퍼스서 발견된 낙서 [사진=연합뉴스]


인천 미추홀경찰서가 인하대 여기저기에 ‘교내 성폭행 추락사’ 사건 날짜를 낙서한 40대 남성 A 씨를 재물손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18일 오전 7시 50분께 인천시 미추홀구 인하대 교내 7곳에 래커로 ‘REMEMBER 0715’라는 내용의 낙서를 남겨 시설을 훼손한 혐의를 받는다. 


7월 15일은 이 대학 교내에서 성폭행 추락사 사건이 발생한 날짜다. A 씨가 이러한 내용의 낙서를 남긴 이유는 해당 사건을 학내 구성원들이 기억해야 한다는 의미로 추정된다.

실제로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이 사건이 잊히는 게 싫어서 그랬다”고 진술했다. 당시 이 낙서는 피해 여학생이 숨진 채 발견된 5층짜리 단과대 건물 입구나 건물 외벽 등에서 발견됐으며 대학 측이 이를 제거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를 추적해 A씨의 신원을 특정했다.

앞서 이 학교 1학년생 A 씨(20)는 지난달 15일 새벽 시간대 인천시 미추홀구 인하대 캠퍼스 내 5층짜리 단과대 건물에서 또래 여학생 B 씨를 성폭행하려다가 추락시켜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A 씨는 B 씨가 2층과 3층 사이 복도 창문에서 1층으로 추락하자 B 씨의 옷을 다른 장소에 버리고 자취방으로 달아났고, 당일 오후 경찰에 체포됐다.

B 씨는 추락한 뒤 1시간가량 혼자 건물 앞 길가에서 피를 흘린 채 방치됐다가 행인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3시간 뒤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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