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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차 회장, 미국 긴급 출국…올해 4번째 미국행

'인플레 감축법' 대응 논의 가능성…현지 공장 점검 등 단순 업무 차원일 수도

작성일 : 2022-08-24 17:44 작성자 : 우세윤 (dmaa778@naver.com)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현대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4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전날 김포국제공항에서 전용기를 타고 미국으로 긴급하게 출국했다. 정 회장의 행선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미국 뉴욕이나 워싱턴DC가 유력하다.

앞서 미국은 북미에서 최종 조립되는 전기차에만 보조금을 지급하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을 시행하기로 했다. 이에 현대차그룹이 국내에서 생산해 미국으로 수출하는 아이오닉5, 코나EV, 제네시스 GV60, EV6, 니로EV 등 5개 전기차 모델 역시 전기차 보조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됐다. IRA이 시행되면 현대차는 다른 미국 생산 전기차에 비해 가격 경쟁력에서 불리해진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정 회장이 긴급하게 미국 출장길에 오른 것은 미국의 정·재계 인사를 만나 IRA 관련 논의를 하기 위한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특히 이번 출장에는 대관 업무를 총괄하는 공영운 현대차그룹 사장이 함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정 회장이 IRA 관련 논의를 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했다는 주장에 힘이 실리는 모습이다.

반면 정 회장의 미국 출장은 올해에만 4번째로 이번 출장은 조지아주 공장 점검 등  단순 업무 차원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이에 대해 현대차그룹 측은 "경영층의 일정은 공개되지 않아 확인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미국 전기차 시장 점유율을 2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미국 조지아주 전기차 전용 공장의 착공을 내년 상반기에서 올해 10월로 앞당겨 2024년 하반기부터 가동해 보조금 수령 시기를 앞당기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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