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인

Home > 전문인

김신영, 故 송해 이어 '전국노래자랑' MC 맡는다

"'전국노래자랑'은 국민이 만들어…여러분의 호흡대로 가겠다"

작성일 : 2022-08-30 16:48 작성자 : 김수희 (battie009@nate.com)

'전국노래자랑' 새 MC 김신영 [KBS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고(故) 송해의 뒤를 이어 KBS 1TV '전국노래자랑'의 새 MC를 맡은 김신영이 30일 KBS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김신영은 평소 송해가 강조한 대로 출연자에게 배우는 자세로 '전국노래자랑'을 이끌겠다고 전했다.

김신영은 "송해 선생님의 말씀이 기억에 남는다"며 "'전국노래자랑'은 그동안 (방송에) 나와준 국민 여러분이 만들었기 때문에, 그 모든 것에 흡수돼 배워가는 것 자체가 MC라고 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웃기겠다는 마음이 아니라 여러분의 호흡대로 가겠다"며 "전국 팔도에 계신 많은 분과 가까이서 소통하고 향토 색깔을 알릴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는 생각으로 성실하고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전국노래자랑'은 송해가 1988년 5월부터 지난 6월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진행을 맡아온 KBS의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다. 송해가 작고한 이후 후임 MC로 이상벽, 이상용, 임백천, 이택림 등이 유력하다고 알려져 있었으며, 송해를 대신해 그동안 MC를 맡은 작곡가 이호섭과 임수민 아나운서가 계속 진행을 맡을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왔다.

이러한 예상을 깨고 자신이 '전국노래자랑'의 새 MC로 발탁된 이유에 대해 김신영은 "전국 어디에 갖다 놓아도 있을 법한 사람"이라며 "(접근하는 데) 문턱이 낮아, 편하게 말을 걸 수도 있고 장난칠 수도 있다. 희극인 20년차로 행사, 오디션 프로그램, 아이들 동요대회 등을 많이 진행했다. 동네 손녀나 동생, 이모처럼 편안한 사람이라서 선정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신영은 '전국노래자랑'의 MC를 맡은 것이 "가문의 영광", "'오복'(五福) 중 하나"라며 "TV 채널을 돌리던 시대, 주말 아침에 누워있으면 '딴따라 딴다'하는 ('전국노래자랑') 음악이 들려왔다. 프로그램과 같이 성장했는데 (제가 MC를 맡게 돼) 정말 뭉클하고, 울컥한다"고 감상을 전했다.

이어 "제 건강과 국민 여러분이 허락하는 한까지 열심히 하겠다"며 "못 먹는 음식도 없어서 전국 팔도에서 여러분이 힘겹게 농사지으신 것도 아주 맛있게 먹겠다. 몸이 부서져라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한편 2003년 SBS 개그콘테스트로 데뷔한 김신영은 2012년부터 지금까지 MBC 라디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를 맡는 등 진행자로서 역량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여성 개그우먼들로 구성된 그룹 '셀럽파이브'와 부캐(부 캐릭터) '둘째 이모 김다비'로 인기를 끌었으며 최근에는 박찬욱 감독의 영화 '헤어질 결심'에 출연하는 등 다방면에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저작권자 © 퍼스널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전문인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