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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수업 중 몰래 빠져나간 장애아동 사망에 어린이집 원장 등 송치

작성일 : 2022-09-14 16:20 작성자 : 최정인 (jung_ing@naver.com)

경남 마산동부경찰서 [사진=연합뉴스TV]


경찰이 어린이집에서 방과 후 수업을 듣던 자폐성 장애아동이 웅덩이에 빠져 숨진 사건을 두고 어린이집 원장과 관계자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검찰에 넘겼다.

경남 마산동부경찰서는 해당 어린이집 원장과 담임 교사 등 2명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6월 15일 오후 4시 35분께 창원시 마산회원구 한 어린이집에서 방과 후 수업으로 모내기 현장학습을 준비하던 장애 아동 A 군(9)이 어린이집 인근 웅덩이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 군은 어린이집 건물 1층 출입구 근처 탈의실에서 옷을 갈아입다가 오후 2시께 혼자 어린이집을 빠져나간 것으로 파악됐다.

담임 교사의 신고를 접수한 경찰과 소방 당국은 어린이집과 600m가량 떨어진 웅덩이에서 A 군의 슬리퍼를 발견하고 수색한 끝에 오후 4시 30분께 사망한 A 군을 찾아냈다.

경찰은 어린이집 관리 실태와 당시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원장과 담임 교사가 주의 의무를 다하지 못한 점이 A 군의 사망사고와 연관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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