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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경란 “코로나19 팬데믹 끝으로 가는 과정…공동의 노력 필요”

“4차 접종 추진·먹는 치료제 적극 활용해야…사망·위중증 안정적으로 관리 중”

작성일 : 2022-09-15 17:25 수정일 : 2022-09-15 17:26 작성자 : 신준호 (shinister0107@gmail.com)

백경란 중대본 본부장(질병관리청장)이 31일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코로나19 대응 현황 등을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백경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질병관리청장)이 15일 브리핑에서 “코로나19 대유행을 끝낼 위치에 우리는 아직 도달하지 못했지만 끝이 보인다”며 “코로나19 팬데믹의 끝으로 가는 과정을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백 본부장은 이날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14일(현지시간)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대유행의 끝이 보인다”고 발언한 데 대해 이같이 말했다.


앞서 테워드로스 총장은 “지난주 코로나19 사망자 수가 2020년 3월 이후 가장 낮았다”며 세계 각국이 코로나19 백신 접종률 70%라는 목표를 빠짐없이 달성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WHO에 따르면 이달 5~11일 세계 코로나19 관련 사망 건수는 전주 대비 22% 감소한 1만 935건이며 코로나19 신규 확진 역시 전주보다 28% 감소한 313만 975건을 기록했다.

테워드로스 총장은 이러한 감소세에 대해 낙관적인 관측을 하면서도 “아직 긴장을 풀 때는 아니다. 여기서 (방역 노력을) 멈추고 기회를 잡지 않으면 더 많은 변이, 더 많은 사상자 더 많은 혼란, 더 큰 불확실성 위험이 생긴다”며 “더 열심히 달리고 선을 넘어 우리의 노력에 대한 보상을 얻을 때”라고 말했다.

이날 백 본부장은 테워드로스 총장의 발언에 대해 “사무총장의 발언은 코로나19 팬데믹을 종결시키기 위해 백신과 치료제를 더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하고 유행이 감소 시기인 이 시점에 이런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한 내용”이라며 “이를 위해 모든 국가와 제조업체, 사회와 구성원이 모두 협력해야 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도 이번 재유행 시기에 4차 접종을 추진하고 먹는 치료제를 적극적으로 투여하면서 사망과 위중증을 안정적으로 잘 관리하고 있다”며 “향후 코로나19 팬데믹의 끝으로 가는 과정에서 전문가와 긴밀히 협조하면서 잘 준비하겠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4차 접종자는 전날보다 3만 4,654명 늘어 총 731만 9,636명을 기록했다. 인구 대비 4차 접종률은 14.3%에 달한다.

다만 9월 1주차(9월 4~10일) 국내 60세 이상 고령층 확진자의 먹는 치료제 처방률은 평균 23.4%로 전주(25.3%) 대비 1.9% 감소한 2만 8,004명을 기록했다. 

한편 백 본부장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전면 해제한 후 맞이한 첫 추석 이후로 유행세가 일시적으로 강해지거나 감소세가 정체될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감소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일률적인 거리두기 없는 추석 연휴 중 대면접촉의 증가로 단기적으로는 유행 감소세가 정체되거나 일시적인 증가를 보일 수 있다”면서도 “새로운 변이 확산과 같은 큰 변화가 없다면 장기적으로는 감소 경향은 유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7만 1,471명으로 전날 9만 3,981명보다 2만 2,510명 줄어들었다. 전날 확진자 수는 직전일보다 3만 6,672명 크게 증가했으나, 이날 다시 진정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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