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2-09-15 18:21 작성자 : 최정인 (jung_i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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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들 도박’ 의혹 관련 사과하는 이재명 [사진=연합뉴스] |
15일 수사당국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지난 14일 불법도박 및 성매매 혐의를 받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장남 동호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
동호 씨는 2019년 1월부터 2020년 7월까지 약 1년 6개월에 걸쳐 불법 온라인 포커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많게는 한 번에 20~30만 원의 게임머니를 구매해 사용했고 수백만 원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마사지 업소에 대한 후기글을 올렸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불법 성매매를 한 의혹도 받고 있다.
경찰은 전날 오전 동호 씨를 소환해 저녁 늦게까지 이러한 혐의에 대해 여러 사실관계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동호 씨가 혐의를 인정했는지는 파악되지 않았다. 이 밖에 추가 소환 여부 등에 대해서도 아직 결정된 바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이 해당 사건 수사의 사실상 마지막 단계인 소환조사를 진행하면서 조만간 결론을 내릴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경찰 관계자는 “동호 씨를 소환해 조사한 것은 맞는다”면서도 “수사 중인 사안이라 자세한 내용은 말해줄 수 없다”고 전했다.
다만 동호 씨의 불법도박을 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조선일보 보도에 대해 이 대표가 지난해 12월 16일 “언론보도에 나온 카드 게임 사이트에 가입해 글을 올린 당사자는 제 아들이 맞는다”며 “아들의 못난 행동에 대해 실망하셨을 분들께 아비로서 아들과 함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말한 만큼 불법 도박에 관한 일부 혐의는 인정했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온다.
이 대표는 동호 씨의 성매매 의혹에 관해서는 “저도 알 수 없는 일이긴 한데, 본인이 맹세코 아니라고 하니 부모 된 입장에서는 믿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는 지난해 말 동호 씨를 상습도박과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위반,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경찰은 동호 씨의 주소지 등을 고려해 경기남부경찰청에 사건을 배당했으며 지난 1월 동호 씨의 계좌를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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