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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 자사주 1만 5,000주 9억 원가량에 매입

작성일 : 2022-09-16 17:07 작성자 : 우세윤 (dmaa778@naver.com)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 [사진=연합뉴스]


카카오페이는 신원근 대표가 자사 주식 1만 5,000주를 약 9억 3,000만 원에 매입했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신 대표는 올해 3월 지난해 말 주식 매도로 생긴 차익 전액(세금 제외 약 32억 원)을 올해 말까지 매 분기 회사 주식 매입에 사용하겠다는 내용의 신뢰회복과 책임경영을 위한 실행안을 약속했다. 신 대표는 주식 재매입에 대한 법적 문제를 해결한 후인 지난 6월 주식 1만 5,000주를 약 12억 원에 매입한 데 이어 이번 분기에도 회사 주식을 매입한 것이다. 남은 10억여 원은 올해 4분기 주식 매입에 사용할 예정이다.


신 대표 외에도 전·현직 고위임원 4명(나호열 기술협의체 부문장, 이지홍 서비스협의체 부문장, 전형성 전 경영지원실장, 이승효 카카오페이증권 대표)은 6월 실행안 이행 차원에서 회사 주식 2만 3,052주를 약 18억 원에 매입했다.

신 대표는 추후 이번에 매입한 주식을 매도해 차익을 거둔 경우 회사 성장과 공익을 위해 이를 전부 환원할 예정이다. 발생한 차익의 구체적인 사용방안은 사외이사와 노사가 함께 참여하는 '신뢰회복 협의체'를 통해 결정된다.

실행안의 일환으로 신 대표는 자사 주가가 20만 원에 도달하기 전까지 연봉과 인센티브 등 모든 보수를 받지 않고 최저임금만 수령하고 있다. 다른 경영진 역시 지난해 성과에 대한 인센티브를 반납한 바 있다.

앞서 신 대표는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 등 임원 8명이 회사 상장 한 달만인 지난해 12월 스톡옵션을 행사해  900억 원가량의 차익을 거두며 '먹튀 논란'에 휘말렸다. 이들은 당시 회사 지분 약 878억 원어치를 블록딜(주식 대량 매매 계약)로 매도하고 차익을 거뒀다. 이 사건으로 주주가치 훼손 논란과 함께 회사의 미래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이 확산해 카카오페이의 주가가 급락하기도 했다.

논란이 불거지자 류 대표는 내정된 상태였던 카카오 공동대표에서 자진 사퇴했으며 신 대표를 비롯한 다른 임원 역시 공동체얼라인먼트센터(CAC)에 사퇴 의사를 표했으나 CAC는 류 대표, 장기주 CFO, 이진 CBO의 사의만 수용하고 신 대표를 포함한 나머지 5명은 회사에 남아 재신임을 받도록 권고했다. 결국 신대표는 3월 사회적 책무를 강화한다는 내용의 실행안을 발표했다.

카카오페이의 15일 종가는 6만 1,100원으로 작년 11월 3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이후 같은 달 30일 24만 8,500원으로 최고가를 경신한 뒤 하락세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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