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2-09-20 17:10 작성자 : 최정인 (jung_i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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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클릭아트 |
20일 경찰 등에 따르면 대구 한 고등학교에서 남자 운동부 2~3학년 학생이 같은 운동부 소속 1~2학년 학생에게 성추행을 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과 교육 당국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
학교 측은 지난달 초 학부모를 통해 운동부 내 학교폭력을 인지한 후 이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성 관련 사안이 나오면서 경찰에 수사를 요청했다.
이에 관해 1~2학년 학생 5명은 3학년 학생 2명이 지난 3월부터 지난달 초까지 후배들을 상대로 성적인 접촉을 하는 등 추행하고 수시로 폭언·욕설을 하거나 기합을 줬다며 이들을 경찰에 고소하기도 했다.
학교 측은 성추행을 포함한 학교폭력 피해·가해 학생이 1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 일은 지난달 초 운동부 학생이 코치진 측이 학생과 면담하는 과정에서 처음 드러났다. 그러나 당시 코치진은 학교에 이 사실을 보고하지 않고 피해 학생과 가해 학생을 모아두고 자체적으로 문제를 수습하려고 했다. 이에 학교 측은 학부모 연락을 받고서야 뒤늦게 학교폭력을 알게 됐다.
학교 측은 코치진이 피해·가해 학생들과 함께 문제를 해결하려 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에게 정서적 불안감을 주는 등 아동학대 의심 정황이 있다며 감독 등 3명을 경찰에 신고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피·가해 학생들 동선을 최대한 분리하고 상담 치료 등을 지원하고 있다”며 “학생들 사이에 진술이 일부 엇갈리는 부분도 있어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를 열어 사안에 대해 판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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