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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부산엑스포 무료 콘서트 비용 논란에 “국가·사회 기여 의지로 참여”

“별도의 출연료 없이 콘서트 출연…무료 공연하고 싶다는 생각 구현”

작성일 : 2022-09-22 18:07 수정일 : 2022-10-17 17:41 작성자 : 우세윤 (dmaa778@naver.com)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7월 19일 서울 용산구 ㈜하이브에서 열린 2030 부산엑스포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홍보대사로 위촉된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다음 달 15일 여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기원 무료 콘서트를 여는 데 대해 BTS 측이 막대한 손해를 보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며 논란이 일자 소속사 하이브가 22일 “방탄소년단은 국가와 사회에 기여하고자 하는 의지로 참여해 왔고, 비용 문제를 우선순위로 두지 않았다”고 입장을 밝혔다.

하이브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방탄소년단은 별도의 출연료 없이 이번 콘서트에 출연한다”며 “이는 과거 많은 팬을 대상으로 무료 공연을 하고 싶다고 밝힌 아티스트의 생각을 실제로 구현하는 차원으로 진행하는 것”이라고 콘서트 비용 관련 논란을 해명했다.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이번 BTS 공연은 무대 설치 등에 총 70억 원을 웃도는 비용이 소요될 전망이다. 하이브는 이 비용을 기업 협찬과 온라인 스트리밍 광고, 부대사업 등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하이브는 “행사에 투입되는 비용들은 정부의 재원으로 충분하게 충당되기 어렵다는 점을 잘 이해하고 있고, 정부로부터의 지원은 국민의 세금이 원천이므로 정부 지원에는 늘 신중하게 접근해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지자체·유치위원회는 콘서트장 제공은 물론 제한된 예산 내에서 재원 투입을 해 이번 콘서트 지원에 최선을 다해주고 계신다”며 “당사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노력하는 정부·지자체·기업의 자원이 부산 콘서트에 큰 규모로 투입 혹은 소진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방탄소년단이 국가 행사 참여에 있어 비용을 가장 중요한 요소로 고려했었다면 우리나라를 위한, 세계를 위한 주요 행사에서 그 많은 결과를 만들어 내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이브는 “세계 최고의 아티스트가 국가의 행사에 참여한다고 해 무대의 수준을 타협할 수는 없다”며 “하이브와 방탄소년단은 국가에 기여하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하이브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는 부산과 우리나라에 수십조원의 경제 효과를 가져오고, 그 규모가 단일 이벤트로는 월드컵보다 크다”며 “콘서트를 통해 부산을 세계가 주목하는 장으로 만들고 싶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회사 측은 내달 무료 콘서트에 6만여 명의 팬들이 참여하고, 온라인 스트리밍 등을 통해 총 1,000만 명 이상이 부산을 보고 느끼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콘서트는 당초 일광 특설무대에서 10만명 규모로 추진됐지만, 안전과 접근성 문제로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으로 장소가 변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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