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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홍 "응급실 진료 시 필요한 경우에만 코로나 검사"

코로나 의심자도 일반 병상에서 진료…1인 격리는 확진자만

작성일 : 2022-10-12 16:04 작성자 : 우세윤 (dmaa778@naver.com)

조규홍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12일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세를 보이는 가운데 정부가 응급실 진료 전 코로나19 검사를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받도록 지침을 개정했다.

조규홍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원활한 응급 진료를 위해 선별 검사 및 격리 관련 내용을 정비한다"며 "환자가 응급실에 내원할 시 원칙적으로 우선 진료하고, 의료진 판단하에 검사가 필요한 경우에만 신속 PCR(유전자증폭) 검사 또는 신속항원검사를 활용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그동안 응급실 내 감염을 막기 위해 진료 전 코로나19 PCR 검사나 신속항원검사를 받도록 했다. 그러나 이 같은 방침으로 인해 응급 진료에 걸림돌이 된다는 의견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확진자만 응급실 1인 격리병상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침을 바꿨다. 이전에는 확진자와 의심환자 모두 1인 격리병상에서 진료하도록 했다.

코로나19의 재유행이 진정세로 돌아서고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정부가 코로나19 대응 일반 의료체계 전환에 속도를 내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또 정부는 노숙인의 집단감염을 막기 위해 노숙인 이용시설 내 격리공간을 마련하도록 시설 개·보수와 보강을 지원하기로 했다. 노숙인 시설 종사자가 확진되는 경우 대체인력을 신속하게 투입할 수 있도록 하는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

한편 조 1차장은 "오늘 코로나 확진자는 3만 500명대로 오늘 자로 누적 확진자는 전체 인구의 48.5%에 해당하는 2,500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20년 1월 20일 국내 첫 확진자가 나온 지 2년 8개월여만으로, 지난 8월 3일 2,000만 명을 돌파한 이후 70일 만에 500만 명이 확진된 것이다.

이에 더해 조 1차장은 "겨울철이 다가오면서 독감(인플루엔자) 환자가 늘고 있다"며 코로나19와 독감이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그는 지난달 마지막 주 독감 감염이 의심되는 의사 환자는 1,000명당 7.1명으로 직전주 대비 44.9% 증가했다. 이 가운데 1~6세 영유아 의사환자는 1,000명당 12.1명으로 직전주보다 53.1% 늘어나 증가폭이 전 연령대 중 가장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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