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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연찮은 SSG랜더스 단장 사퇴에 정용진 ‘비선 실세’ 의혹 등 후폭풍

SSG “정상적인 의사 결정 과정·의견 수렴 거쳐 적임자 선임” 해명

작성일 : 2022-12-14 18:22 작성자 : 신준호 (shinister0107@gmail.com)

2022 프로야구 KBO리그 한국시리즈 6차전 키움 히어로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를 승리해 우승을 거둔 SSG 선수들이 우승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프로야구 통합 우승을 한 SSG 랜더스가 류선구 단장이 급작스럽게 사퇴하고 14일 김성용 퓨처스(2군) R&D 센터장이 새 단장으로 들어선 과정에서 정용진 SSG 구단주의 ‘비선 실세’ 의혹이 일고 있다.

류 단장은 부임 2년 만에 올 시즌 정규리그와 통합 우승에 기여했으나 12일 석연치 않게 자진 사임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 구단주와 각별한 관계인 한 야구인 인사가 구단 운영에 직간접적으로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러한 내용의 언론 보도가 나오면서 의혹이 들불처럼 퍼지자 평소 팬들과 SNS로 활발하게 활동해 오던 정 구단주의 인스타그램에는 수많은 해명 요청이 빗발쳤다.

비선 실세 의혹에 대해 SSG 구단은 민경삼 대표이사 명의로 입장문을 내고 “정상적인 의사 결정 과정과 의견 수렴을 거쳐 미래를 위한 적임자를 선임했다”며 “일부에서 제기하는 ‘비선 실세’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비선 실세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SSG 구단은 “류 단장의 사의 표명 후 조직의 안정을 위해 대표이사와 이사회의 결정에 따라 김성용 신임 단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모그룹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선수단과 프런트가 일치단결해 올해 SSG 야구단이 통합 우승을 이뤘다”며 “법인으로서 그리고 위계와 자율이 공존하는 야구단의 특성상 비정상적인 운영으로는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은 물론 구단 운영 자체가 불가했을 것”이라고 비선의 운영 개입은 없었음을 거듭 강조했다.

SSG 구단은 또 “짧은 시간에 구단을 인수하고 창단하면서 야구 원로, 관련 종사자, 미디어 관계자, 경영인, 공공기관 등 야구계 내외의 많은 분에게 자문을 받고 운영에 반영하고 있다”며 “일부에서 (비선으로) 거론하는 분 또한 자문해 주는 한 분일 뿐 구단 인사나 운영에 관여할 어떤 위치에도 없다”고 덧붙였다.

물러난 류 단장을 두고서는 “2년간 팀 재건의 목표를 이뤄 소임을 다했다”는 완강한 (사퇴) 뜻에 아쉬움이 크다고 짤막하게 언급했다.

한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SSG 랜더스 팬 계정을 보면, SSG의 행보를 규탄하는 일부 팬들은 15~17일 SSG 구단의 모기업인 신세계그룹의 신세계 백화점 본점과 신세계 본사 등에서 트럭 시위를 추진하겠다고 예고하고 모금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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