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회복·책임경영 위한 실행안 약속에 따라 이날 2만 주 추가 매입
작성일 : 2022-12-22 17:10 작성자 : 신준호 (shinister010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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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 [사진=연합뉴스] |
카카오페이는 신원근 대표가 자사주 2만 주를 추가로 매입했다고 22일 밝혔다. 매입가는 약 12억 1,000만 원이다.
신 대표는 지난 6월과 9월에도 카카오페이 주식을 각각 1만 5,000주씩 매입했다.
신 대표가 올해 매입한 주식은 총 5만 주, 약 33억 원 규모다.
앞서 신 대표는 올해 3월 지난해 말 주식 매도로 생긴 차익 전액(세금 제외 약 32억 원)을 올해 말까지 매 분기 회사 주식 매입에 사용하겠다는 내용의 신뢰회복과 책임경영을 위한 실행안을 약속했다. 이에 따라 주식 재매입에 대한 법적 문제를 해결한 후인 지난 6월과 9월 주식을 매입하고 이날 추가로 남은 10억 여원을 주식 매입에 사용한 것이다.
신 대표는 올해 매입한 주식을 추후 매도할 때 차익이 발생하면 회사 성장과 공익을 위해 전부 환원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사용 방안은 사외이사와 노사가 함께 참여하는 ‘신뢰회복 협의체’를 통해 결정된다.
신 대표는 실행안의 일환으로 자사 주가가 20만 원에 도달할 때까지 연봉 및 인센티브 등 모든 보상을 받지 않고 최저임금만 수령하고 있다. 다른 경영진도 지난해 성과에 대한 인센티브를 반납했다.
앞서 신 대표는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 등 임원 8명이 회사 상장 한 달만인 지난해 12월 스톡옵션을 행사해 900억 원가량의 차익을 거두며 '먹튀 논란'에 휘말렸다. 이들은 당시 회사 지분 약 878억 원어치를 블록딜(주식 대량 매매 계약)로 매도하고 차익을 거뒀다. 이 사건으로 주주가치 훼손 논란과 함께 회사의 미래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이 확산해 카카오페이의 주가가 급락하기도 했다.
논란이 불거지자 류 대표는 내정된 상태였던 카카오 공동대표에서 자진 사퇴했으며 신 대표를 비롯한 다른 임원 역시 공동체얼라인먼트센터(CAC)에 사퇴 의사를 표했으나 CAC는 류 대표, 장기주 CFO, 이진 CBO의 사의만 수용하고 신 대표를 포함한 나머지 5명은 회사에 남아 재신임을 받도록 권고했다. 결국 신대표는 3월 사회적 책무를 강화한다는 내용의 실행안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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