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종사, 군 병원으로 이송… 건강에 이상 없어
작성일 : 2022-12-26 16:44 작성자 : 최정인 (jung_i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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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일 오전 11시 40분께 강원 횡성군 횡성읍 묵계리에서 공군 KA-1 공격기로 추정되는 전투기가 추락해 소방 당국이 진화 작업을 펼치고 있다. 조종사 2명은 자력 탈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횡성소방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26일 오전 11시 43분께 강원 횡성군 횡성읍 묵계리에서 공군 KA-1 경공격기 1대가 추락했다.
이날 사고 직후 강원도소방본부 상황실에는 모두 14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공군에 따르면 원주기지 소속의 이 경공격기는 기지에서 이륙하던 중 추락했다. 조종사 A 씨(27)와 B 씨(25) 등 2명은 무사히 비상 탈출해 소방당국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공격기는 묵계리 일대 밭에 떨어졌으며 연소 확대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사고 현장과 민가 사이 거리는 300여m밖에 되지 않으며, 직선거리 50m가량 안에는 초등학교가 있었다.
논 한복판으로 추락한 전투기의 동체와 꼬리 부분은 50m가량 떨어진 채 산산이 부서졌다. 잔해와 그슬린 자국이 았으며, 인근 초등학교와 논바닥 사이 섬강에는 조종사들이 탈출한 것으로 보이는 낙하산 2개도 발견됐다.
공군 관계자는 “기지를 이륙 후 착륙 중 사고가 났으며, 비상 탈출한 조종사 2명은 건강에 문제가 없고 군 병원으로 이송됐다"며 "민간피해는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KA-1은 KT-1 기본훈련기를 토대로 개발한 전술통제용 항공기로 2005년 도입됐다. 길이 10.9m, 날개폭 10.3m, 높이 3.7m로, 12.7mm 기관포와 2.75인치 공대지 로켓으로 무장한다. 지상군에 화력을 지원하는 공군의 CAS(근접항공지원) 작전 등에 투입된다.
공군 항공기 추락은 지난 20일 강원 원주 서쪽 약 20㎞ 상공에서 KF-16 전투기 1대가 추락한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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