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유일 월드컵 3차례 우승 선수…월드컵 14경기 출전해 12골 기록
작성일 : 2022-12-30 17:20 작성자 : 신준호 (shinister010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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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펠레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
브라질의 월드컵 우승을 3차례나 이끈 ‘축구 황제’ 펠레(브라질)가 기나긴 암 투병 생활 끝에 결국 세상을 떠났다. 향년 82세
펠레가 치료를 받고 있던 브라질 상파울루의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병원은 펠레가 현지시간으로 29일 오후 3시 27분 사망했다며 “그가 앓고 있던 질병들과 대장암의 진행으로 인한 다발성 장기부전이 사망 원인”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9월 오른쪽 결장에 암 종양이 발견돼 제거 수술을 받은 펠레는 이후 화학치료를 받으며 병원을 오갔고, 지난달 심부전증과 전신 부종, 정신 착란 증상 등으로 재입원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한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 이에 대한 치료도 추가로 받기까지 했다.
펠레는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14경기에서 12골을 넣었으며, 세 차례 월드컵(1958년·1962년·1970년) 우승을 달성한 유일한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또한 FIFA 클럽 월드컵의 전신인 인터콘티넨털컵과 남미 클럽대항전인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우승도 두 차례씩 경험했다.
펠레는 현역 생활 동안 1,363경기에 출전해 1,281골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56년부터 1974년까지 브라질 산투스에서 뛰며 공식전 660경기에서 643골을 넣었고, 1975년에는 북미사커리그(NASL) 소속 뉴욕 코스모스에 입단해 세 시즌을 뛰었다.
브라질 축구 대표팀에서도 통산 A매치 92경기에서 77골을 넣었다.
다만 그의 정확한 득점 기록에 대해선 의견이 엇갈리기도 한다.
펠레와 그의 소속팀이었던 산투스 등은 펠레의 통산 득점을 1,283골이라고 주장하는데, 친선경기와 투어 경기 득점이 상당수 포함된 데다 오래된 기록들의 정확성이 떨어진다.
국제스포츠통계재단(RSSSF)은 펠레가 산투스, 뉴욕 코스모스, 브라질 축구 대표팀에서 기록한 공식전 총 득점은 757골로 집계한다. 그 외 군팀 등에서 넣은 골을 더해도 공식전 기록은 778골이다.
브라질 1부리그에서 6회 우승과 득점왕 3회를 차지했고, 상파울루주 리그에서는 10회 우승 및 득점왕 11회를 달성하기도 했다.
펠레의 사망 소식에 브라질 정부는 사흘간 국가 애도기간을 선포했다.
리우데자네이루 시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예수상을 브라질 국기 색깔 조명으로 비추며 고인을 추모했다.
펠레의 입관은 이튿날 진행되며, 고인은 올해 100세인 모친 자택 앞을 지난 뒤 산투스 묘지에묻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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