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놈이 무슨 시장이냐" 폭언하며 투척…개혁신당 "민주주의 위협하는 테러"
작성일 : 2026-04-27 18:00 작성자 : 신준호 (shinister010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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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혁신당 정이한 부산시장 후보 [사진=연합뉴스] |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부산 유세 현장에서 후보자를 겨냥한 물리적 공격이 발생했다. 27일 오전 8시 57분께 부산 금정구 구서 나들목 인근에서 출근길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던 개혁신당 정이한 부산시장 후보가 달리던 승용차 운전자로부터 음료수 투척 공격을 당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가해 차량이 후보 곁으로 서서히 접근하더니 운전자가 마시던 음료를 정 후보의 얼굴을 향해 끼얹었다. 갑작스러운 충격에 중심을 잃고 뒤로 넘어진 정 후보는 머리를 바닥에 부딪혀 의식을 잃었다. 수행원들이 도주 차량을 막으려 했지만 운전자는 유유히 현장을 빠져나갔다. 정 후보는 즉시 응급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현재는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CCTV 분석과 목격자 진술을 통해 범인을 추적한 끝에 이날 오후 2시 20분 30대 남성 A씨를 공직선거법상 선거자유방해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A씨는 음료를 던지며 "어린놈의 XX가 무슨 시장 출마냐"는 폭언을 퍼부은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러니한 것은 청년 정치인을 조롱한 당사자가 정작 본인도 30대라는 점이다. 정 후보는 1998년생으로 만 27세다.
경찰은 A씨의 범행 동기와 공모자 여부 등을 집중 수사할 방침이다.
개혁신당은 사건 직후 논평을 내고 강하게 규탄했다. 당 공보국은 "다수의 시민이 함께하는 공개 선거 유세 현장에서 후보자를 직접 겨냥한 물리적 공격이 벌어졌다"며 "단순 사고가 아니라 민주주의의 기본 질서를 위협하는 명백한 폭력 행위이자 사실상의 테러"라고 규정했다. 정 후보 측도 "청년 정치인의 도전을 가로막으려는 중대 범죄"라며 경찰의 엄정한 수사와 처벌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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