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접촉사고 후 가속페달 혼동 추정…EDR 정밀 분석으로 경위 확인
작성일 : 2026-05-18 17:39 작성자 : 우세윤 (dmaa77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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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영장에 추락하는 승용차 CCTV 화면 [경남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경남 밀양의 한 스포츠센터 수영장으로 승용차가 돌진한 사고의 원인으로 운전자의 페달 오조작이 유력하게 떠올랐다.
밀양경찰서는 18일 사고 차량과 수영장 일대에 대한 현장 감식을 진행했다. 지난 16일 오전 10시 20분께 밀양시 하남읍 하남스포츠센터에서 발생한 이번 사고는 70대 여성 A씨가 몰던 승용차가 1층 유리창을 뚫고 지하 수영장으로 추락하면서 인명피해 직전의 아찔한 상황을 연출했다.
경찰이 CCTV 영상을 분석한 결과, A씨는 수영을 마치고 귀가하려다 후진 도중 다른 차량과 1차 접촉사고를 낸 직후 앞으로 급돌진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당황한 상황에서 브레이크 대신 가속 페달을 밟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사고 차량은 2018년식으로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가 설치돼 있지 않았다.
경찰은 수영장에서 인양한 차량에서 물에 젖은 사고기록장치(EDR)를 수거했으며, A씨 측 동의를 받아 정밀 분석에 나설 방침이다.
사고 당시 수영장 안에는 20여 명이 있었고 그중 8명은 물속에서 수영 중이었다. 차량이 떨어진 지점과 거리가 있어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의식이 있는 상태였던 A씨와 유리 파편에 다친 50대 여성 1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가슴 통증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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