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당 10개월 만에 이탈…"미국 힘 빌려야" 극우 노선 한층 강화
작성일 : 2026-04-07 16:36 수정일 : 2026-04-07 16:42 작성자 : 우세윤 (dmaa77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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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가 2월 27일 동작구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들어가며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운동의 상징적 인물인 극우 유튜버 전한길(본명 전유관)씨가 국민의힘을 떠났다.
전씨는 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최근 당의 행보를 지켜보며 진정한 보수정당으로서의 정체성에 깊은 회의감을 느꼈다"며 지난 5일 탈당했음을 공개했다. 작년 6월 입당한 지 약 10개월 만이다.
탈당 이유는 제도권 정치 자체에 대한 불신이었다. 전씨는 "부정선거 의혹이 해소되지 않고 저들이 시스템을 장악한 이상, 지방선거도 의미 없고 창당이든 의석 확보든 이 거대한 흐름을 바꿀 수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그가 제시한 대안은 이른바 '대미 의존 노선'이다. "미국의 적극 개입 없이는 자유대한민국을 되찾을 수 없다"며 미국의 힘을 빌려 나라의 공산화를 막겠다는 취지로 '한미동맹단'이라는 시민단체를 창설하겠다고 선언했다.
전씨는 작년 전당대회에서 특정 후보를 지지하며 당내 영향력을 행사하려다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이번 탈당으로 당과의 공식적인 연결고리는 끊겼지만, 보수 유튜브 생태계를 기반으로 한 정치적 영향력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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